10일 구청 청렴관서 250여 명 대상 진행

대전 대덕구는 10일 구청 청렴관에서 공직자 250여 명을 대상으로 에너지정책 방향 제시를 위한 직장교육을 실시했다. / 대전 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는 10일 구청 청렴관에서 공직자 250여 명을 대상으로 에너지정책 방향 제시를 위한 직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정부의 에너지정책과 지역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 박사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이 박사는 특강에서 "세계적인 이상기후변화와 자연재해는 무분별한 에너지 사용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다. 정부와 각 지자체는 정책 수립 시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초자치단체의 정책 방향으로는 ▲ 재생가능에너지를 이용한 에너지정책 추진 ▲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기업 배출 상한 설정 ▲ 온실가스 배출권 매매를 통한 감축의무 달성 등을 제시했다.

교육에 참석한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에너지정책을 전환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야 한다. 에너지정책 전환은 우리 구의 의무"라며 "직무수행에 필요한 발전적 변화를 모색하고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는 청정에너지 도시 실현 및 미세먼지 감축 등을 골자로 한 지역맞춤형 에너지전환 종합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박정현 구청장은 에너지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 제2기 사무총장을 맡아 전국 에너지정책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