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전략사업과·지역경제과 소관 사무 신문

대전 서구의회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제복지위원회는 2023년도 3일차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 뉴스티앤티 DB
대전 서구의회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제복지위원회는 2023년도 3일차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 뉴스티앤티 DB

대전 서구의회(의장 전명자)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제복지위원회(위원장대리 신진미)는 2023년도 3일차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제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전략사업과·지역경제과 소관 사무에 대해 심도 있게 신문했다.

신진미(초선, 변동·괴정동·가장동·내동) 부위원장은 전략사업과 감사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지식기반산업 분야 창업지원센터 조성 사업에 대해 신문하며, “기존에 추진하려고 했던 공약은 창업과정 창업과정 전반에 걸친 역량 강화를 위한 창업지원센터 조성이었는데, 당초 계획했던 기관과의 협업이 무산되며 사업 방향이 틀어졌고,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흡수되면서 대전뷰티산업진흥원 건립으로 공약의 내용이 바뀌었다”고 지적한 후 “뷰티산업에도 우리가 모르는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들이 있고, 공약은 현실에 맞게 변경될 수도 있다는 명분하에 공약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 끼워 맞추기를 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정현서(3선, 가수원동·도안동·관저1~2동·기성동) 의원은 전략사업과 감사에서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에 대해 신문하며, “2023년 사업에 대한 분석과 평가도 완료되지 않았는데, 2024년에 해당 사업 일몰을 검토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질책했다.

정현서 의원은 이어 지역경제과 감사에서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골목형 상점가 밀집 기준 변경 협의(안)이 통보됨에 따라 앞으로 골목형 상점가가 추가 지정될 가능성이 있는데, 집행부에서 “골목형 상점가를 더욱 활성화하여 지역 상인과 주민이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으며, 또한 지난 8월 실시한 골목형 상점가 활성화 이벤트 행사에 대해 상인의 의견을 물어 실제로 매출에 영향이 있었는지 파악할 것을 제안했다.

대전 서구의회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제복지위원회는 2023년도 3일차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 대전 서구의회 제공
대전 서구의회는 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제복지위원회는 2023년도 3일차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 대전 서구의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최미자(초선, 비례) 의원은 전략사업과 감사에서 “청년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하기 전에 청년층이 어떤 일자리를 원하는지 충분히 사전 조사를 한 후 박람회를 개최했다면 취업연계율을 높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으며, 지역경제과 감사에서는 “우리 농산물 직거래 확대를 위해서는 단발적인 직거래 장터 개최보다 상시 판매가 가능하도록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최미자 의원은 이어 “아파트단지나 단체 등과의 협약을 통해 상시 판매가 가능하게 한다면, 주민들이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쉽게 구입할 수 있고 농민들의 농업소득도 증대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담당 공무원들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정인화(초선, 월평1~3동·만년동) 의원은 전략사업과 감사에서 “전략사업과가 추진하는 굵직한 사업들에 대한 진행 상황을 사전에 공유받은 적이 없다”면서 “이러한 소통의 부재는 의원이 마땅히 해야 할 주민과의 대화를 가로막는 원인이 된다”고 질책했다.

정인화 의원은 청년 일자리 사업에 대해 신문하며 “지방 소멸의 이유는 수도권으로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기 때문이라”고 언급한 후 “대전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자리 잡고 살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체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공공기관 청년일자리체험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또한 일자리박람회 등 적지 않은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꼼꼼하게 살펴 예산을 집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국민의힘 홍성영(초선, 둔산1~3동) 의원은 전략사업과 감사에서 “취업교육을 실시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몇 명을 교육했느냐가 아닌 사후관리라”고 지적한 후 “담당 부서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교육 결과에 대해 철저히 분석하고 취업률을 관리하여 교육이 취업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교육의 방향성을 잘 잡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홍성영 의원은 이어 “내년 국가 예산 절감의 일환으로 공공기관 청년 일자리 사업이 일몰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해당 사업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사업에 대한 검토가 진작 이루어졌어야 한다”며 청년의원으로서 아쉬움을 토로한 후 “부서에서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에 대한 고민을 더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홍성영 의원은 평촌일반 산업단지 홍보 사업에 대해 신문하며 “예산심의 시 좋은 기업을 유치하고 싶다는 부서의 의지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면서 “그 의지를 홍보 리플릿에 잘 담아 좋은 결과로 보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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