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큐는 물론 한우도 완판행진

 ‘2023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in 홍성’ 행사장 모습
 ‘2023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in 홍성’ 행사장 모습

충남 홍성군이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 손을 잡고 야심차게 준비한 ‘2023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in 홍성’이 축제 첫 날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으며 대성황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축제를 찾은 방문객 중 70% 이상이 외부에서 온 것으로 분석되면서 이번 축제가 지역축제를 벗어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산물 축제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다. 

4일 홍성군에 따르면 축제 첫 날인 지난 3일 10만 30명이 '2023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in 홍성'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장항선 철도 홍성역 전석 매진, 고속버스 홍성터미널 전석 매진, 홍성지역 숙박업소 매진 등 전국에서 바베큐 축제를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군은 이번 축제의 규모를 총 30만 명을 기준으로 기획했지만, 3일간 이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2023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in 홍성’ 바베큐 행사장 모습
 ‘2023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in 홍성’ 바베큐 행사장 모습

전국 최대의 축산군인 홍성군이 준비한 바베큐페스티벌은 그야말로 뜨거운 축제의 장이다.

신선한 축산물을 공급받아 만들어진 바비큐와 먹거리존은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풍차 모양의 화덕 10대와 통돼지 바비큐 화덕 5대, 닭 500마리를 동시에 연신 구워내고 있지만 이내 품절되곤 했다.

한우와 한돈을 10~50%까지 할인판매하는 홍성 한우&한돈 먹거리존은 고품질의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또, 이번 바베큐 페스티벌은 축제장에서 수용하지 못한 관광객들이 주변 식당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양문 주변에 위치한 한 음식점 대표는 "휴일인 일요일까지 영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베큐 페스티벌에서는 먹거리 외에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풍성했다.

랜치그릴과 오픈세스모커그릴, 아사도그릴 등의 바베큐시설을 활용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유튜버 정육왕과 취요남, 문츠의 유튜버 바베큐존에는 방문객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혜전대학교 학생들의 도그쇼와 퓨전국악그룹 ‘라라’와 팝페라그룹 ‘아르티스’의 예술인 공연, 청운대학교 학생들의 퍼포먼스와 콘서트, 화려하게 문을 연 개막 축하공연에는 나상도, 김수찬, 자전거 탄 풍경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오색 빛의 불꽃놀이와 DJ EDM 파티는 홍주읍성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이밖에도 조선바베큐 ‘난로회’체험과 게임이벤트존, 홍성마늘 소시지만들기, 홍주읍성 의병체험, 포레스트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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