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사방시설로 산림재해 예방, 사방사업 기술력 인정 받아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산사태 등 산림 재해예방을 위한 사방사업을 추진하여 산림청 주관 '제6회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친환경 사방사업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산사태 등 산림 재해예방을 위한 사방사업을 추진하여 산림청 주관 '제6회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친환경 사방사업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사방사업은 황폐지를 복구하거나 산지의 붕괴, 토석·나무 등의 유출 방지 또는 예방하기 위하여 공작물을 설치하거나 식물을 파종·식재 하는 등의 산림 재해예방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연구소는 산림의 황폐화를 방지하고 산사태 등으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토를 보전하기 위하여 어려운 여건에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산림청으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사례 공모에서 수상하는 기쁨을 안게 됐다.

이번에 수상한 우수사례는 ‘진천군 진천읍 연곡리 산림유역관리사업’으로 주변의 보탑사와 만뢰산 생태공원의 관광명소와 조화를 이루며 매년 집중호우 시 발생하는 토사유출 등 산림 재해로부터 마을생활권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특히, 계폭 중간의 나무를 존치하는 등 자연훼손 최소화 및 환경과 잘 어울리도록 비정형 구조물을 시공하여 재해 안전성과 더불어 자연과 조화로운 사방시설을 조성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7. 9. ~ 7. 19. 집중호우로 인하여 충북지역에 인명과 재산 피해가 컸으나, 사방사업 시공지는 상류로부터 내려오는 토석류를 억제하여 하류 지역의 마을을 안전하게 보호해 주민들의 호평은 물론 사업의 효과를 입증했다.

한편, 연구소는 산사태 등 산림재해예방 효과를 적기에 발휘하도록 금년도 장마철 이전인 6월 말까지 사방댐 72개소, 계류보전 20km, 산지사방 2ha 등 사업을 조기 완료했으며, `24년 사방사업 총예산 275억 원을 확보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복합적인 자연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생활권 주변 산사태취역지역 중심으로 사방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연구소 박수찬 산림관리과장은 “사방사업은 사유지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어려운 여건에서 전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안전한 생활과 더불어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친환경 사방시설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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