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및 안내표지판 정비, 신규 자전거도로 조성

청주시는 통행이 불편하고 안전사고가 예상되는 자전거도로에 대한 정비 및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고 20일 밝혔다.

충북 청주시는 통행이 불편하고 안전사고가 예상되는 자전거도로에 대한 정비 및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시민들의 자전거 타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자전거와 보행자가 함께 이용하는 겸용도로 내의 사고가 늘고 있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시는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26억원을 투입해 복대동, 율량동, 오창읍·오송읍 산업단지 등 노후 및 파손된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7곳, 안내표지판 66개소를 일제 정비했다.

정비 구역은 ▲복대동 3168번지 일원 자전거 도로(0.4km) ▲오송읍 연제리 883번지 일원 자전거 도로(2.19km) ▲오창읍 각리 646-7번지 일원 자전거 도로(1.76km) ▲율량동 1101번지 일원 자전거 도로(0.98km) ▲오창읍 양청리 685-4번지 일원 자전거 도로(1.86km) 등이다.

또한 신규 자전거도로 조성사업도 추진 중이다.

▲청원구 이랜드해가든아파트부터 내사교 인근까지 율량천 산책로에 자전거전용도로를 설치하는 사업을 2022년 5월 시작해 지난 9월에 완료했다.

해당 구간은 1.8㎞ 길이이며, 사업비는 11억원이 투입됐다.

▲무심천 상류부 고은사거리 자전거도로와 연계한 상대교~노동교 자전거 전용도로(2.0㎞) 조성사업은 2022년 12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8억 5천만원이 투입됐으며 올해 말 완료 예정이다.

한편, 무심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1m 가량 분리·신설하는 ‘무심천 자전거도로·산책로 이원화 사업’을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장평교부터 제2운천교까지 7.5㎞ 구간 중 올해 5월까지 6.4km를 준공했으며 잔여 구간인 체육공원~흥덕대교 1.10km 구간은 올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녹색교통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후화된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도심과 연계한 자전거도로를 구축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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