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원 경제부시장 언론브리핑 통해 '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정 종합대책' 발표...추석 명절 대책으로 민생 두텁게 보호..."상권·관광 활성화로 도시활력 높인다"...재난지원금 신속지급·전통시장 활성화 등 민생대책 추진...연말까지 4개 축제시리즈 운영 등 관광·경제활성화 초점...투자유치 인센티브·제도로 장기적인 경제체질 개선 도모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20일 오전 11시 시청 정음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정 종합대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세종시청 제공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20일 오전 11시 시청 정음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정 종합대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세종시청 제공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20일 오전 11시 시청 정음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정 종합대책’에 대해 발표했다.

이승원 부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 긴급히 대처하고, 도시 활력을 높이기 위한 돌파구로써 우리 시가 마련한 ‘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보고드리겠다”고 운을 뗀 후 “우선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시 차원의 추석 민생안정 대책 발표에 이어 올해 말과 내년까지를 시간범위로 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과 장기적 투자 진작책 순으로 설명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승원 부시장은 추진 개요와 관련하여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명절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체감경기가 나쁜 상황이라”고 운을 뗀 후 “이는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에 더해 지난여름 태풍과 폭우로 입은 피해 역시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적극적인 심리 부양책이 필요하며 추석 명절 민생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에 최민호 시장이 대책 마련을 지시(8.22, 간부회의)하였고,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TF를 구성하여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승원 부시장은 이어 “이번 대책은 추석 명절 민생을 두텁게 보호하고, 도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상권 및 관광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특히,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하여 시민 체감도가 높은 민생과제를 우선 발굴하고자 노력했다”며 “추가로 장기 법인소득 비중 확대 등 세수구조를 개선할 공격적 투자유치 방안도 고민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승원 부시장은 추석 명절 민생 대책과 관련하여 “첫째, 서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호우피해 시민에 대한 재난지원금과 저온피해 농민에 대한 복구비 지급을 추석 명절 전까지 완료하겠다”면서 “호우피해 재난지원금 2,167백만원(880명)을 추석 명절 전 지급을 완료하고, 저온재해 복구비 864백만원(558명)을 추석 명절 전 지급을 완료하겠다”며 “추석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세종전통시장에서 국내산 농축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1인당 2만원까지)하는 행사(9.21~9.27)를 진행하고, 이용객 편의를 위해 연휴 기간 세종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정차 단속 유예·전통시장 공영주차장 무료 주차를 허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원 부시장은 이어 “추석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8.31∼9.28일까지 도담·아름·새롬·도도리파크 등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도 신선 농축산물 20% 할인 제공(1인당 2만원 한도)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또한 추석을 맞아 관내 소비 진작을 위해 지역화폐 여민전 구매한도를 100만 원으로 확대하는 행사(9.1~9.30)를 진행하고, 생활이 어려운 이웃과 국가유공자 가족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임금체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불공정거래 신고센터를 운영(9.11~10.1, 20일간)하여 하도금 대금과 임금 등이 적시에 지불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승원 부시장은 “둘째, 편안하고 안전한 도로·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로 시설물 보수와 환경 정비·우회도로 안내판 설치 등을 추진하였으며, 도로상황반을 운영하여 긴급상황에 신속 대응하겠다”면서 “연휴 기간에도 시내버스·두루타·셔클 등은 주말‧공휴일 수준으로 정상 운행하며, 교통상황실도 계속 운영하겠다”며 “또한 택시소외지역에서 ‘택시 우선배차 시스템’을 운영하여 추석명절 교통 편의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승원 부시장은 “셋째, 각종 긴급상황과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추석연휴 종합대책 상황실을 구성·운영하고, 재난 및 비상상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하겠으며, 또한 소방관서 화재특별경계근무와 산불방지 특별대책 본부를 운영하여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이승원 부시장은 ’23년 연말까지 실행하거나, ‘24년 시행 예정인 단기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과 관련하여 “우선 여행객이 많이 찾는 킬러 콘텐츠로서 4개의 축제를 시리즈로 개최하는 ’세종시 가을 축제시즌‘을 운영하겠다”면서 “한글날 행사와 연계한 세종축제(10.6)는 문체부 국비를 지원 받아 펼쳐지는 대형 주제공연 ’호수 위 우주‘ 등을 비롯하여 ’전통, 미래, 한글‘이라는 도시 정체성을 반영한 특색있고, 차별화된 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며, 이어서 10월 14일 보헤미안 락 페스티벌, 10월 27일 캠핑페스타가 연달아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12월부터 세종 빛 축제가 금강변을 화려한 빛으로 수놓는 것으로 ’23년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라”면서 “또한 ‘23년 연말까지 상가 허용용도 규제를 완화하여 상권별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중심상업지역의 경우 숙박시설을 허용하고, 과도한 용도 규제로 공실률이 높은 수변상가도 허용용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승원 부시장은 이어 “’24년에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안전과 민생을 보호할 사업들을 발굴하고 추진하고자 한다”면서 “또한 재정 여건을 고려하여 주요 재정사업의 시기와 규모 등을 생산성 관점에서 재검토해 예산이 시민들이 꼭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24년 민생안전을 위해 여성 폭력 상담-임시보호를 위한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와 아동학대 전문 병원인 ’광역새싹지킴이병원‘을 신규로 설치·운영할 예정이며, 복지대상자의 기초생활지원예산을 확대하고(’23년 605억원, ‘24년 688억원)·결식아동의 급식단가도 인상(’23년 8천원, ‘24년 9천원)하여 사회안전망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승원 부시장은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자금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소상공인 전담 지원조직인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설치(‘24.3월 예정)하여 지원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할 예정이라”면서 “이외에도 특색있는 상권 만들기 프로젝트(로컬브랜드 거리·원도심 상권활성화 사업)와 대규모 민간행사 유치팀을 구성·운영하는 등 민생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며 “우선 조치원 전통시장 인근을 대상으로 향후 5년간 최대 60억원을 투입하여 특색있는 지역대표 특화상권을 육성하는 ’원도심 상권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승원 부시장은 “신도심 공실률이 높은 지역에 우수한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로컬크리에이터가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MZ세대를 타켓으로 한 감성 있는 상권으로 조성하고자 한다”면서 “또한 상가소유주와 예비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소상공인 공간장터 개최 및 상권연계형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요식업소 스마트화 지원사업도 확대하겠다”며 “세종컬처로드(상권 중심 소규모 문화예술 거리 공연)는 ‘23.8월 기준 42회 개최하였고, 11월까지 80회 개최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승원 부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단기 대응책에 대해 말씀드렸다”고 언급한 후 “다만, 장기적으로 취·등록세 기반의 취약한 세수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민간투자 유치도 중요하다”면서 “중장기 투자유치를 위해서 투자유치 관련 인센티브제를 강화하고, 투자 유인을 제공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완비하는 등 핵심 과제들을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고자 한다”며 “추가로 도심 내 미개발부지의 경우 도시 활성화를 저해하고 도시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민관복합개발 등 민간투자 유도가 가능한 모든 방식과 수단을 강구하여 행복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원 부시장은 끝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경제적 체질 개선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면서 “앞으로도 미래전략수도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감에 있어 시민의 ‘민생안정’을 핵심 가치로 삼고 나아가겠으며, 시민이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성장시킬 수 있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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