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김용복 극작가, 칼럼니스트

사람 관계는 만남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국가도 어떤 리더를 만나느냐에 따라 국운이 달라진다고 한다. 우리 민족은 지난 5천 년 동안 세종임금을 만나 세계 최우수 글자인 ‘한글’이라는 소리글자를 갖게 되었고, 그 한글은 컴퓨터가 나오게 되자 빛을 더 발휘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이승만 대통령을 만나 왕을 섬기던 나라에서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하게 되었으며, 박정희 대통령을 만나 지긋지긋하던 가난에서 벗어나 세계 최우수한 복지국가를 이룩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 이후 전두환 대통령을 만나 깡패가 우굴거리던 혼란스러운 나라가 안정을 되찾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의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새로운 법질서가 지켜지고 있는 희망적인 나라로 변신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온갖 비리덩어리 이재명과 집권 5년 동안 김정은을 돕던 문재인이 공산주의자임이 자유민주당 대표 고영주 변호사로 인해 분명히 밝혀졌는데도 왜 안 잡아넣느냐고 조급히 굴지 말자.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는 분명히 법질서가 지켜지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향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그와 함께 가려는 동지가 부족해 나라를 걱정하는 뜻있는 국민들의 가슴을 태우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오랫동안 중부권 여러 언론에 칼럼을 써오고 있다. 칼럼을 쓰되 정치적인 칼럼을 주로 쓰고 있다. 그런데 지난 주일(9월3일)부터 필자가 출석하는 오류동 D 침례교회 커피숍에서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하 위원장)을 만나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그동안도 그를 만나는 기회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대부분 행사장이나 북 콘서트, 결혼식, 장례식장 같은 데서 만났기에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는 없었다.

이은권 위원장을 만나 악수를 하면서 느낀 것은 잡는 손에 힘이 주어져 있었고 필자를 보는 눈은 ‘눈빛’ 그대로 필자를 제압하고 있었다. 이른바 카리스마 지도자 같은 느낌을 받았던 것이다. 

왜 하필 이은권 위원장을 "카리스마 같은 지도자에 비교하느냐?"라고 반문하는 분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카리스마 리더십은 히틀러나 무솔리니 같은 나쁜 인상만 주는 것은 아니다. 지금의 이은권 위원장을 볼 때처럼 긍정적으로 볼 때는 리더의 강한 열정과 설득력 있는 비전을 통해 상대에게 영감을 주고 끌어들이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의 눈빛에서 오는 강한 열정, 자신감, 다른 사람들과 깊이 연결되는 인간관계의 끈끈한 능력이 그를 만난 데서 받는 특징인 것이다. 이러한 카리스마 리더를 결정짓는 핵심적인 자질을 그의 눈빛에서 보게 되었던 것이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지난 7월 14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은권 현 위원장을 차기 시당위원장으로 재선출했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당선 인사를 통해 "2024년 총선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여러 당협위원장과 구청장을 비롯한 모든 시당 구성원들께서 한마음으로 저에게 다시 한 번 중책을 맡겨주신 만큼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라고 피력했고, 또한, 지난 5월9일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반도체특화 단지 지정 및 한국형 IMEC 조성 △대전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대전 도심융합특구 조성 △충청권 연계 광역교통망 구축 △호국보훈파크 조성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기 건설 등의 지원을 당부함으로 그가 가지고 있는 대전 발전의 안목을 보였던 것이다.

이에 대해 김기현 대표는 "이은권 위원장의 대전을 위한 노력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 감사를 표한다. 이장우 대전시장도 대전발전을 위해 분투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 위원장의 노력에 보답하고 대전시민을 위해서 현안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당력을 집중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일화를 예로 들고 결론을 맺자.

홍콩의 거부 이가성 회장의 운전수에 대한 이야기다.

홍콩의 화교계 최고 갑부인 홍콩 이가성 회장의 운전기사는 30여 년간 그의 차를 몰다가 마침내 떠날 때가 되었다. 이가성 회장은 운전기사의 노고를 위로하고 노년을 편히 보내기 위해 200만 위엔(3억 6천만 원)의 수표를 건넸다. 그렜더니 운전기사는 필요 없다고 사양하며 “저도 이천만 위엔(36억) 정도는 모아 놓았습니다.”라고 하였다.

이가성 회장은 기이하게 여겨 물었다.

"월급이 5~6천 위안(100만 원) 밖에 안되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거액의 돈을 저축해 놓았지?"

운전기사는 "제가 차를 몰 때 회장님이 뒷좌석에서 전화하는 것을 듣고 땅 사실 때마다 조금씩 사놓았고요, 주식을 사실 때 저도 따라서 약간씩 구입해 놓아 지금 자산이 이천만 위엔(36억) 이상에 이르고 있어요!"라고 대답했다.

이처럼 인생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사람의 인생이 바뀌는 것이다. 우리 대전에서도 이와 같은 사례는 얼마든지 볼 수 있다.

그러니 당부 좀 하자.

대전에는 이은권 위원장을 능가할 리더가 없다.  그러니 국민의힘 중앙당에서는 중책을 맡은 이은권 위원장이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그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며, 대전지방의 국민의힘 정치인들도 그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내년 총선에서 압승을 해 우리의 윤석열 대통령에게 강력한 힘을 실어주기 바란다. 내년 총선이야말로 우리나라의 국운을 결정짓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 외부기고자의 칼럼은 본보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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