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주영 / 칼럼니스트

장주영 / 칼럼니스트
장주영 / 칼럼니스트

반세기가 넘도록 나라와 국민을 위한 특별한 삶을 산 용감한 개혁가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란 직함이 그 누구보다도 잘 어울리는 적임자. 1970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한 김문수는 뜨거운 피를 가진 지식인이었다. 자신의 출세보다 어려운 사회를 돌보는 것이 배운 자의 의무라고 생각하는 청년이었다. 서울대 학생이라는 신분을 숨기고 공장에 취업하여 노동자의 삶을 밑바닥부터 몸소 체험하며 약자의 자유와 정의를 지키는 대장이었다. 타고난 지적 고급 두뇌, 측은지심이 강한 착한 천성을 가진 김문수는 사명감 그 자체였고, 머리와 가슴이 하나되어 그의 인생 전체를 애국으로 흔들었다.

필자는 김용복 논설위원이 집필 연재한 '김문수 경기지사여, 나라 위해 그 몸 불사르라'라는 칼럼을 통해 그를 알게 되었다. 정치적 분석이 아닌 휴머니즘에 입각하여 김문수의 젊은 날을 쓴 전기문이라 인간 김문수를 이해하기 좋았고, 흥미진진한 소설처럼 쓰여져 술술 읽혔다.

김문수에 대하여 정치적 호불호가 갈리는 의견이 다양하지만, 과연 “‘나’라면 서울대 학생으로서의 고급 신분으로 차지할 수 있는 권리를 내려놓고, 그렇게 고생스럽고 이타적인 인생을 선택할 수 있을지...”라고 반문해보면, ‘아무나 할 수 없음’으로 쉽게 답이 나온다. 운동권 황태자였던 김문수는 인권 세계의 잠룡이며, 비범한 애국자로서 존경받아 마땅한 것이다.

지난 8월 20일. 김문수 위원장이 대전 송촌컨벤션센터에서 광복 78주년 기념 '나라사랑의 소중함과 자유민주주의 가치'라는 제목의 강연을 했다. (사)한국정직운동본부, 송촌장로교회, 이승만기념사업회, 대선총연합회의 초대였다. 이 자리엔 윤창현 국회의원, 박철용 동구 의원, 명재진 충남대 교수, 현숙경 침신대 교수, 김영길 대전 인권센터장, 김영 한국정직운동본부 사무국장, 지영준 한국 최초 인권변호사, 정진항 국민통합위원회 위원, 김종욱 더한힘 대표, 안미라, 조광연, 권순자, 전동생 부정선거 부패방지대원들, 칼럼니스트 김용복, 정온, 김명숙, 장윤희 등 김문수를 존경하는 대전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김문수 위원장은 <건국대통령 이승만의 업적을 소개>하는 것으로써 <나라사랑의 소중함과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이해시켰다. 보자. 김문수가 부르짖는 이승만을.

☛이승만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건국하신 혁명가다.

그는 거대한 역사박물관이다. 조선왕조의 망국, 독립운동, 자유대한민국 건국과 호국까지 90평생이 역사다. 미국 선교사들의 도움으로 조지워싱턴대 학사, 하버드대 석사, 프린스턴대 박사학위를 최단기간에 취득한 최고의 학력은 미국인도 해내지 못한 기적이었다. 그러나 배움의 목적은 오직 나라의 독립운동이었다.

러시아 공산혁명이 성공한 직후인 1923년에 공산주의가 성공할 수 없는 이유를 <공산주의 당부당>이란 글에서 명쾌하게 설파했다. 천재적 통찰력을 가진 이승만. 북한 김정은과 대한민국의 주사파 운동권은 아직도 허망한 꿈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래예견 주장으로 미국사회를 뒤흔들며 베스트셀러가 된 이승만의 저서 / 필자 제공
미래예견 주장으로 미국사회를 뒤흔들며 베스트셀러가 된 이승만의 저서 / 필자 제공

이승만은 일본이 미국본토를 침략할 것임을 예견하며 여러 차례 경고하는 저서 “일본의 가면을 벗긴다(Japan Inside Out)”를 1941년 8월 영문으로 출판했다. 넉 달만인 1941년 12월 7일 일본 항공모함이 진주만 미군해군기지를 기습하여 미군 2,334명이 사망하자, 이승만의 책은 미국을 놀래키며 베스트셀러가 됐다. 미국을 가장 많이 알기에 미국에 휘둘리지 않고 당당한 독립외교를 펼쳤다. 역사적 대 혼미의 해방정국에서도 탁월한 세계관과 역사적 통찰력으로 흔들리지 않고 신탁통치반대운동을 주도해 <반공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건국했다. 1953년 10월 1일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했다. 이승만이 심혈을 기울여 맺은 한미상호방위조약 덕택에 한미동맹이 굳건히 유지되어 70년간 전쟁 없이 평화롭게 한강의 기적을 이룩할 수 있었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자유의 종을 난타하며, <이승만 건국대통령기념관>을 건립하겠다고 했다. 4·19혁명의 주역들도 이승만을 참배하게 됐는데 위대한 자유대한민국을 건국에 고개 숙여 감사한 것이다.

이승만 건국대통령 58주기 추도사[경제사회노동위원장 김문수 글(2023.7.19.)]에서 발췌 -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신앙의 힘과 미국에서 공부와 성공으로 나라를 구한 이승만. 식민지배를 받는 약소국 일개 한 사람에서 세계 정세를 훤히 꿰뚫는 영향력있는 미래 학자로 거듭난 이승만이 바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만든 국부인 것이다.

 

맥아더장군이 존경했던 이승만을 알리는 김문수 위원장의 강연모습 / 필자 제공

김문수는 1923년 이승만이 공산당의 부당함을 발표한 지 50년이 지나서도, 젊은 시절 자신을 깨닫지 못하고 헛된 꿈을 쫓아다니고 있었다 한다. 필자가 보는 김문수의 삶은 올바르게 깨우쳐감이며 ‘전향’이라는 표현은 틀린 말이다. 1+1=5라고 우기다가 2라고 깨우친 것을 어찌 전향이라 하는가? 공산주의가 패배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오늘 날도 국민을 배곯게 하는 김일성을 추종함은 정견(正見)하지 못함이다. 김문수는 남다른 경험과 끊임없는 정진을 통해 국가와 국민을 아끼는 소신을 이제 정확하게 발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김문수의 원초적 사명은 애국이요. 국민을 잘 살게 하는 인권을 먼저 고민한 개혁가인 것이다.

이런 경륜으로 경지에 오른 김문수는 경사노위 최고의 자리에서 사명을 이룩할 기회가 왔다. 바로 지금이 나라를 위해 그의 펄펄 끓는 피와 땀을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모두 발산해야 할 때인 것이다. 일제강점기 동북아 전체의 공산화를 아슬아슬하게 막고 반도 끝자락에 자유대한을 탄생시킨 이승만처럼 말이다. 지금 우리 사회에 스며들어 있는 종북주사파의 검은 그림자는 집단마다 양분된 갈등을 부채질하고 분열로 궤멸시키는데 마수를 펼치지 않은 업계가 없을 정도다.

공산화를 꿈꾸던 지식인들이 우굴거리던 세상에서, 이승만의 혜안으로  예견하지 못했던 번영된 대한민국을 건국했다면, 김문수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자랑스러운 파수꾼이 되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을 궤멸시킬 배후 조종자의 선동에 의한 촛불과 인해전술의 농간에, 하느님이 보우하사 김문수를 지킬 것이다. 김문수 위원장은 최고 적임의 자리에서 펄떡펄떡 뛰는 심장과 비상한 두뇌로 국민과 나라를 위한 권력을 펼치고, 새로운 모세의 기적을 만들어내길 강력히 기대하는 바이다.

김문수!

그는 확실히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우리민족의 버팀목인 것이다. 

 

* 외부기고자의 칼럼은 본보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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