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101억원 지원에 이어 융자금 83억원 추가 지원

청주시는 최근 수입 조사료·곡물 가격 상승과 가축용 사룟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구매자금 83억원 융자지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충북 청주시는 최근 수입 조사료·곡물 가격 상승과 가축용 사룟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사료구매자금 83억원 융자지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축산농가 107호에 대한 101억원 지원에 이은 추가 지원이다.

지원 대상은 축산업 등록․허가제에 참여한 축산농가와 법인 중 지난 상반기 1차 사업에서 후순위로 선정되지 못한 77개 농가이다.

시는 해당 농가들에게 사업 선정 결과를 통보했으며, 관내 지역 농·축협에 추천서를 전달했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관내 지역 농‧축협을 방문해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오는 10월 13일까지 대출을 실행하지 않으면 선정이 취소될 수 있다.

농가당 대출한도는 한육우·젖소·양돈·양계·오리는 5억원, 기타 축종은 9천만원이며, 융자 100%에 연리 1.8%, 2년 거치 일시상환조건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료구매자금 지원으로 사료의 외상거래를 어느 정도 해결해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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