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페스타·건맥페스타 등 4대 먹거리존 낮부터 밤까지 불야성
누들대전 갖가지 면요리로 ‘면의 도시’ 대전 만의 매력 각인

대전시는 12일 0시 축제가 열리는 중앙로 일대는 오랫동안 대전의 대표 맛을 지켜온 원도심으로 축제 기간 내내 대전만의 맛을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푸드페스타에 자리를 가득 채운 사람들 / 대전시청 제공
대전시는 12일 0시 축제가 열리는 중앙로 일대는 오랫동안 대전의 대표 맛을 지켜온 원도심으로 축제 기간 내내 대전만의 맛을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푸드페스타에 자리를 가득 채운 사람들 / 대전시청 제공

대전 0시 축제가 ‘맛’으로 통했다.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12일 0시 축제가 열리는 중앙로 일대는 오랫동안 대전의 대표 맛을 지켜온 원도심으로 축제 기간 내내 대전만의 맛을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축제장 곳곳에 마련된 먹거리존에는 축제 첫날 11일에 이어 이틀째인 12일에도 재료가 동이 날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대전역 하면 떠오르는 가락국수부터 지역의 대표 맛집에도 몰려든 인파로 장사진을 이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0시 축제를 준비하면서 “단순히 먹고 노는 행사가 아닌, 지역 및 원도심 경제에 도움이 되고, 관광객 유입으로 도시 인프라가 확충되는 선순환 구조를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해 왔고, 실제로 이 철학은 대표적으로 먹거리존에 적용됐다.

먹거리존은 중앙시장의 푸드페스타를 필두로 해외음식 체험존, 건맥페스타, Young(0)스트리트로 운영 중이다.

푸드페스타는 전국 3대 전통시장으로 꼽히는 대전중앙시장 상인들이 본인들만의 특색 있는 메뉴로 골목골목 수백 미터에 이르는 구역에 직접 부스를 차려 큰 인기를 얻었다.

해외음식 체험존은 독일(소세지), 일본(오코노미야끼·타코야끼), 우즈베키스탄(양꼬치·닭꼬치), 튀르키예(케밥·튀르키예아이스크림), 중국(깐쇼새우강정) 음식 등 색다른 맛의 매력을 뽐냈다.

대전시는 12일 0시 축제가 열리는 중앙로 일대는 오랫동안 대전의 대표 맛을 지켜온 원도심으로 축제 기간 내내 대전만의 맛을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건맥페스타에 자리를 가득 채운 사람들 / 대전시청 제공
대전시는 12일 0시 축제가 열리는 중앙로 일대는 오랫동안 대전의 대표 맛을 지켜온 원도심으로 축제 기간 내내 대전만의 맛을 선보이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건맥페스타에 자리를 가득 채운 사람들 / 대전시청 제공

건맥페스타는 건어물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대전천을 따라 먹태와 노가리 등 건어물 세트와 함께 맥주 한잔을 가볍게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바가지요금 없는 합리적 가격 또한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단돈 만 원에 맥주 무한리필’을 내건 점포도 있었는데, 바가지요금을 원천 차단해 기존 축제와는 차별된 모습이었다.

외지 이동 상인 부스 판매를 금지한 부분도 대전 0시 축제가 바가지 상혼 없는 클린축제로 치러질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소제동 일대에서 개최된 ‘누들대전’ 면의 도시 대전의 상징성을 제대로 담아냈다.

누들대전 페스티벌은 ‘감성의 날’을 시작으로 12일 ‘꿀잼의 날’ 13일은 ‘꿀맛의 날’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고, ‘누들의 후예’를 주제로 마라비빔우동, 이탈리아 비빔국수 등 이색 면 요리도 만날 수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축제 기간 내내 바가지요금 없는 먹거리존이 운영된다“고 강조한 후 “관람객은 부담 없이 즐기고 지역 상인들은 경제 활성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축제로 진행할 것”이라며 “다양한 콘텐츠만큼이나 다양한 대전의 맛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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