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 체험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 인기...MZ세대 취향 맞춘 디쿠 페스티벌도 눈길

대전 0시 축제가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축제로 펼쳐지고 있다. 사진은 ‘대전 디쿠(DICU) 페스티벌’에 참가한 MZ세대 모습 / 대전시청 제공
대전 0시 축제가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축제로 펼쳐지고 있다. 사진은 ‘대전 디쿠(DICU) 페스티벌’에 참가한 MZ세대 모습 / 대전시청 제공

대전 0시 축제가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축제로 펼쳐지고 있다.

특히,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물론 MZ세대들의 취향에 맞춘 특색 있는 행사들이 열리며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중앙로 ‘현재존’에서 진행되는 ‘대전 빵(0)시 축제’는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이곳은 한스 브레드, 하레하레, 쿠키랜드, 레시피등 지역 유명 제과업체들의 판매부스가 마련돼 먹음직스러운 빵과 디저트를 한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이싱 쿠키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베이킹체험부스도 인기로 체험에 나선 아이들은 크림, 머랭 등 재료를 사용해 각자의 개성이 담긴 쿠키를 만들 수 있다.

베이킹체험은 매일 14시부터 21시 40분까지 8회차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현장 접수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베이킹체험부스를 운영 중인 이시모토 준코 교수(우송정보대 일본외식조리학부)는 “베이킹체험은 손을 많이 움직이는 작업이라 아이들이 애착을 갖고 더 재밌게 즐기는 것 같다”라며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님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전 0시 축제가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축제로 펼쳐지고 있다. 사진은 MZ세대들이 몰린 대전 디쿠(DICU) 페스티벌’ 현장 / 대전시청 제공
대전 0시 축제가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축제로 펼쳐지고 있다. 사진은 MZ세대들이 몰린 대전 디쿠(DICU) 페스티벌’ 현장 / 대전시청 제공

MZ세대들은 ‘대전 디쿠(DICU) 페스티벌’로 몰렸는데, 축제 중 12일~13일만 진행된 이 행사인데 만화, 웹툰 관련 코스프레와 프라모델 조립 등 애니메이션 콘텐츠들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행사장 곳곳에는 만화, 게임 캐릭터 의상을 갖춰 입은 ‘코스퍼(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이 등장해 행사장의 분위기를 돋웠다.

행사장에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캐릭터 조형물도 눈길을 끌었는데,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전 세계적인 인기 게임으로 0시 축제와 연계해 오는 18일부터 대전컨벤션센터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 ‘팬 페스타’와 ‘서머 결승전’이 열린다.

이 밖에도 대전 0시 축제에는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즐비하다. 14일~15일 현재존에서는 대전시 가족센터가 운영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놀이 및 체험’, 11일~17일 선화동 상상아트홀에서는 1만여 마리의 반딧불이 불빛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심 속 반딧불이 체험’을 할 수 있다.

한편, 대전 0시 축제는 노약자, 장애인, 유아 등 이동 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수유실과 휠체어·유아차 대여소를 운영 중이며, 목척교에 위치한 안내 데스크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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