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14일까지 교육청 안뜨락에 기림의 날 관련 알림자료 게시…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과 헌신 되돌아봐

충남교육청이 지난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 주간’을 운영하는 가운데, 김지철 교육감이 평화의 소녀상과 사진찍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이 지난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 주간’을 운영하는 가운데, 김지철 교육감이 평화의 소녀상과 사진찍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기림의 날에는 도교육청 직원 20여 명이 국립 망향의 동산을 방문하여 참배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기림 주간에는 교육청 1층 안뜨락에 △일본군 ‘위안부’의 의미 △‘기림의 날’의 유래 △피해자들의 증언 △한국과 일본 역사 교과서 비교 등을 살펴보는 알림자료를 전시하여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과 헌신을 돌아봤다.

또한 △평화의 소녀상과 사진찍기 △나눔의 집 할머니에게 응원 메시지 보내기 등을 통해 교육공동체들이 인권·평화 의식을 몸소 실천하는 시간도 가졌다.

각급학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계기교육 자료를 안내하고, 충남학생온라인플랫폼 ‘들락날락’을 통한 온라인 기림 문화제를 추진했다.

충남학생온라인플랫폼 들락날락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기억에서 소망으로, 함께하는 우리’ 온라인 기림 문화제는 전국 곳곳에 세워진 소녀상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등록하여 위안부 ‘피해자’ 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용기 있는 행동을 기억하는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8월 14일 1991년 故김학순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증언한 날이다.

도교육청은 이날을 기념해 직원 20여 명이 국립 망향의 동산에 방문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와 묘역에 헌화하고, 넋을 기릴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평화와 연대를 통해 앞으로 이러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여성 인권과 평화 실현을 위해 우리 교육청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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