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빈집, 교각 등 돌며 노숙인 보호와 지원에 만전

청주시는 전국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노숙인에 대한 밀착 지원을 벌이고 있다.

연일 전국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 청주시는 노숙인에 대한 밀착 지원을 벌이고 있다.

시는 청주시 복지정책과와 4개구 주민복지과 직원들로 구성된 현장 순찰반 25개 팀을 편성, 운영해 공원, 공중화장실, 빈집, 교각 등을 돌며 노숙인 보호와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노숙인 발견 시 냉동생수 제공 및 의료지원 등 긴급구호 활동과 노숙인 시설 입소를 권유하고 있으며 시설 입소 거부 시 임시숙박시설을 제공한다.

또한, 올해 7월부터는 거리노숙인 안전 지킴이단인 ‘노노케어안전지킴이단’과 ‘여성노숙인 안전지킴이단’을 새롭게 구성해 거리노숙인의 현장지원체계 구축 및 위기지원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노케어안전지킴이단’은 노인일자리전담기관의 협조를 받아 공원에서 활동하는 노인일자리사업단(986명) 어르신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노인일자리 활동시간 동안 거리노숙인을 상시 발굴하고 있다.

‘여성노숙인 안전지킴이단’은 범죄에 취약한 여성노숙인의 안전강화를 위해 청주시, 여성폭력피해자지원상담소(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성매매피해자상담소 늘봄), 상당경찰서, 여성친화도시시민파트너단, 노숙인시설이 모여 구성됐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7월 21일 첫 캠페인을 개최해 여성 노숙인의 범죄피해예방 및 시민 인식개선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거리에서 배회하는 거리노숙인의 보호와 사회복귀를 위해 다양한 지원체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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