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봄철 기온상승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조기 출현이 예상됨에 따라 모기매개성 가축전염병 일제 예방접종을 조기에 실시하는 등 사전 예방 조치에 나선다.

이를 위해 모기매개성 가축질병 예방백신 20만두분을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모기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 전인 4월에 일제 예방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주요 가축전염병은 돼지 일본뇌염, 소 유행열, 소 아까바네병으로 고열, 유산, 기형 송아지 생산 등 가축의 생산성 저하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돼지 일본뇌염의 경우 사람에게도 모기를 통해 매개될 수 있는 만큼, 인구 조밀지역․도시 인근지역 양돈장에 대해 우선 예방 접종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모기매개성 가축질병은 사전 예방접종과 모기와의 접촉 차단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대책”이라며 “철저한 예방접종과 더불어 축사 방충망 설치, 모기서식이 가능한 축사주변 물웅덩이 제거 등의 방제활동과 소독을 병행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자료사진. 작은빨간집모기] 일본뇌염 매개 모기로 알려져 있다. / 뉴스티앤티
[자료사진. 작은빨간집모기] 일본뇌염 매개 모기로 알려져 있다. / 뉴스티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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