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자와 영상통화로 환자 심폐소생술 지도

세종소방본부 성문규 소방교
세종소방본부 성문규 소방교

응급 신고를 받은 소방관의 정확한 상황판단과 영상통화를 이용한 응급처치, 신고자의 적극적인 협조, 현장 구급대원의 빠른 응급처치 등 모든 요소가 골든타임 안에 체계적으로 이뤄져 소중한 생명을 구해냈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오전 8시쯤 119종합상황실로 “동생이 쓰러져 의식이 없고 호흡이 이상하다”는 신고전화가 걸려왔다. 

신고를 접수한 구급상황관리요원 성문규 소방교는 심정지 가능성을 판단해 관할 구급대와 특별구급대가 동시 출동하는 ‘다중 출동지령’과 동시에 신고자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성 소방교는 영상통화로 환자의 심정지 상태를 확인한 후 신고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것을 요청했으며, 구급차가 도착하기까지 신고자가 적절히 가슴압박을 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그 사이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이용해 심장충격 및 전문소생술 처치에 나섰고, 환자의 호흡과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와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성 소방교의 재빠른 상황판단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면서 소중한 생명을 지켜낼 수 있었다.

현재, 의식을 되찾은 환자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빠른 회복하며 곧 일반병실로 옮겨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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