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기획행정위원회 농식품유통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원예농협 조합장은 무엇이 두렵고 무엇을 숨기려 불출석 하였는지...새로 설립된 아산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역할 기대"

아산시의회는 지난 29일 기획행정위원회 농식품유통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국민의힘 전남수 의원이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의 불투명성을 지적하며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아산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 아산시의회 제공
아산시의회는 지난 29일 기획행정위원회 농식품유통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국민의힘 전남수 의원이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의 불투명성을 지적하며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아산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 아산시의회 제공

아산시의회(의장 김희영)는 지난 29일 제243회 정례회 중 기획행정위원회 농식품유통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국민의힘 전남수(3선, 라선거구) 의원이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의 불투명성을 지적하며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아산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진행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전남수 의원은 아산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학교급식센터’의 운영 현황을 듣기 위해 위탁사업 대표자인 원예농협 조합장의 출석을 요구하였으나, ‘외부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공익의 목적을 가지고 학교급식센터를 운영하는 위탁업체의 대표가 출석하여 성실하게 답을 해줘야 함에도 무엇이 두렵고 무엇을 감추려 불출석하였는지 유감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전남수 의원은 이어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학교급식 지원 사업을 감사하기 위해 학교급식센터의 정산서를 요청하였으나, 제출된 자료는 ‘5년 치의 정산서가 종이 한 장’으로 제출되었다”고 운을 뗀 후 “관련된 다른 자료들도 부실하게 제출되어 명확한 행정사무감사가 이뤄질 수 없다”면서 “정산서를 검토하여 사업의 수수료를 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런 자료 제출은 있을 수 없다”며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운영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남수 의원은 “그동안 아산시에서 기반이 없이 위탁 운영하던 학교급식 지원 사업이이 ’22년 11월 아산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설립되며 직접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면서 “공익의 목적을 둔 학교급식 지원 사업은 영리단체보다 비영리단체에서 운영하는 것이 맞아 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전남수 의원은 끝으로 “그동안 사업을 진행해 주신 원예농협에 감사를 드리고 현재 아산시에서 학교급식 지원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춘 만큼 먹거리재단과 농식품유통과에서 학교급식 지원 사업 운영을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