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5회 정례회 5분 발언 통해 이치대첩지 국가사적 승격 통한 역사적 위상 제고 강조..."임진왜란 최초의 육전 승전지로 임진왜란 전세 역전시킨 중요한 전투" 역설

충남도의회는 27일 국민의힘 김석곤 의원이 제345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금산군 진산면에 위치한 이치대첩지의 국가사적 승격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는 27일 국민의힘 김석곤 의원이 제345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금산군 진산면에 위치한 이치대첩지의 국가사적 승격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지난 27일 국민의힘 김석곤(5선, 금산1) 의원이 제345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금산군 진산면에 위치한 이치대첩지의 국가사적 승격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김석곤 의원은 “임진왜란 초기 당시 왜군(고바야카와)은 2만여 병력을 이끌고 ‘이치’와 ‘웅치’를 지나 호남 진출을 통해 군량미를 확보하고자 이 길목을 넘으려 했지만, 권율 장군에 의해 격퇴당했다”면서 “이 전투의 승리를 통해 전주성과 호남평야를 지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석곤 의원은 이어 “이치대첩이 임진왜란 전세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음에도 낮게 평가되고 있다”면서 “역사적 중요성이나 군사적 전략이 살아 있는 이곳을 보존하고 널리 후손에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한 후 “이치대첩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국가사적으로 승격되지 않아 이치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고, 역사인식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치대첩과 관련한 문화유산은 총 3건으로 금산 이치대첩지(충청남도 기념물 제154호)·이치전적지(전라북도 기념물 제26호) 그리고 권율장군이치대첩비(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5호)가 존재한다.

김석곤 의원은 “금산군 진산면 ‘이치대첩지’도 문화재로 지정하여 국가사적으로 승격할 필요가 있다”면서 “충남도와 금산군을 중심으로 이치대첩지가 빠른 시일 내에 국가사적으로 지정되어 역사적 위상에 대한 자리매김이 될 수 있도록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치대첩은 1592년 임진왜란 최초의 육전 승전지로 이 전투를 통해 왜군이 호남 진출에 차질을 빚게 되어 임진왜란의 전세를 역전시킨 역사적으로 중요한 전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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