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지난 17일 구청 청렴관에서 ‘대전 전략 2050 그랜드플랜’을 논의하기 위한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행사 현장 / 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는 지난 17일 구청 청렴관에서 ‘대전 전략 2050 그랜드플랜’을 논의하기 위한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행사 현장 / 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는 지난 17일 구청 청렴관에서 ‘대전 전략 2050 그랜드플랜’을 논의하기 위한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4일 서구 및 중구 간담회에 이어 세 번째로 ‘대전 미래전략 2050 그랜드플랜’에 담을 구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구의원 및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2050 그랜드플랜 내용 발표 ▲구민의견 청취 ▲설문조사 순으로 이뤄졌다.

먼저 대전 미래전략 2050 그랜드플랜의 책임연구원인 대전세종연구원 정경석 박사가 대내외 미래 이슈와 이에 대응한 대전시의 미래 발전 방향, 대전의 정체성이 반영된 미래상 초안을 발표했다.

발표를 토대로 주민들은 ▲오정동 청사 부지 일원 재창조사업 ▲제4시립도서관 대덕구 설립 ▲한샘대로 버스노선 증설 ▲산업단지 내 유해 물질 배출공장 외부 이전 ▲트램노선 회덕역 연장 및 계족산 활용 공원 조성 ▲조차장역 이전 및 복합 주거문화단지 조성 ▲천변고속화도로 무료화 조속 추진 ▲신탄진권역 생활 인프라 구축(영화관, 마트, 미술관, 콘서트홀 등) ▲신탄진권역에 농업기술센터 분소 설치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관내 거주 20~30대 청년 13명이 참석해 청년세대의 고민인 일자리(창업 분야 일자리 원스톱 시스템 구축)와 놀거리(대덕 힐링 관광 플랫폼 구축)에 대해 질문하고 정책도 제안하는 등 대전의 미래에 대한 심도있는 고민과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구민은 “우리 자녀 세대는 도서관, 체육관, 공원을 이용하기 위해 다른 구로 이동하지 않도록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최충규 구청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은 향후 전문가 자문을 거쳐 ‘2050 그랜드플랜’에 자치구별 핵심사업으로 반영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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