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 진행...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천연기념물 서식·블루카본 등 생태학적 가치 탁월..."관련법 개정·국가계획 반영으로 사업요건 갖춰...총력 대응해야"

충남도의회는 9일 국민의힘 이연희 의원이 제34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가로림만 해양정원'이 국가해양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는 9일 국민의힘 이연희 의원이 제34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가로림만 해양정원'이 국가해양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9일 국민의힘 이연희(초선, 서산3) 의원이 제344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가로림만 해양정원’이 국가해양정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연희 의원은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점박이물범을 비롯한 천연기념물과 다수의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고, 기후변화 대응에 효과적인 ‘블루카본(blue carbon)’으로도 주목받고 있어 생태학적‧환경적 가치가 탁월하다”며 국가해양정원 지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연희 의원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에 이어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타당성재조사 대응에 집중하는 한편 가로림만의 해양생태계 보전 및 복원을 기반으로 한 가로림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연희 의원은 이어 “서산·태안 그리고 충남도와 중앙정부가 가로림만 해양정원의 운영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와덴해의 3개국(독일·덴마크·네덜란드) 공동관리 사례를 언급했다.

이연희 의원은 끝으로 “가로림만 해양정원은 관련법 개정과 국가계획 반영 등으로 사업요건을 모두 갖췄다”면서 “제1호 국가해양정원 지정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대응하고 홍보하여 가로림만이 해양생태 관광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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