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사람·자연·과학이 공존하는 ‘친환경 스마트도시’구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지난달 27일 유성구가 친환경 스마트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과제 점검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문창용 부구청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유성구 제공)
대전 유성구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사람·자연·과학이 공존하는 ‘친환경 스마트도시’구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지난달 27일 유성구가 친환경 스마트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과제 점검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문창용 부구청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유성구 제공)

대전 유성구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사람·자연·과학이 공존하는 ‘친환경 스마트도시’구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7일 구에 따르면 구민 모두가 디지털 전환시대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디지털전환지원센터(DX)’를 추진하고 있다.

청년과 경력보유 여성을 위한 ‘청년점’(어은동)을 작년 12월 개소했고, 디지털취약계층을 위한 ‘진잠점’이 오는 7월 진잠도서관에서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2026년까지는 디지털전환지원 거점센터 1개소를 추가 설립할 계획이다.

주민참여 중심의 지속가능한 지역문제 해결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행정서비스 개선과 더불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데이터기반 문제해결 리빙랩’도 운영한다.

특히 오는 5월 중 대덕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 한밭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단과 사업추진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3D 디지털 데이터 구축, 실내 내비게이션 구축 등 소방 분야의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안전한 도시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대전시, 서구, KAIST, LX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삶과 숨 쉬는 녹색 유성을 위한 정책도 주목할 만하다.

친환경 모빌리티 충전시설 확충을 위해 관내 노외 공영주차장 45개소에 전기차 충전시설 128기 설치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1차분 17개소 70기의 설치를 완료했고, 오는 8월까지 2차분 28개소 58기의 설치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선들~벌구소공원, 유성온천문화공원, 대학로 일원에 목재테마 및 친화거리·목조랜드마크를 조성하고, 벌구소공원 내 목재플랫폼을 구축해 환경변화에 순응하는 친환경 목재친화도시의 모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농복합도시답게 농업에 대한 유성구의 관심도 뜨겁다.

급변하는 기후환경에 대비하고, 고령화된 농촌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농업 실증화 단지’를 추진하고 있으며,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유성형 농민수당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사람과 자연, 과학의 공존이 중요하다”며 “친환경 스마트도시, 유성을 위해 공무원과 주민, 단체 모두가 주체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구는 지난달 27일 부구청장 주재, 미래전략과장, 지역산업과장 등 해당사업 부서장을 비롯한 친환경 스마트도시 분야 7개 핵심과제 담당 팀장 등이 참여한 회의에서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안사항에 대해 질의·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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