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북도의회(의장 황영호)는 28일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소속 김호경 의원(제천2)이 제4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천시를 중심으로 한 북부권 균형발전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김호경 의원은 “민선 8기 투자유치 목표액 60조원 중 청주·충주·진천·음성 등 4개 중부권의 목표액은 51조 5천억원으로 도 전체 투자유치 목표액의 85%나 차지하는 금액이며, 중부권을 제외한 나머지 7개 시민선 8기 투자유치 목표액 군의 투자유치 목표액은 고작 14%”뿐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김호경 의원은 “충청북도가 국토 제1의 지자체가 될 미래상을 그릴 때에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균형 있는 기업 투자유치와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그리고 대규모 행사나 대회 추진 시 지역안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 후 “충북 중부권에 대한 투자 집중과 발전은 나머지 남부와 북부권 시군들이 소멸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김호경 의원은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시 혁신도시뿐만 아니라 철도, 천연물, 한방 관련 공공기관을 제천으로 유치하는 것과 민선 8기 김영환 도지사 임기 내 제천시 3조원 투자유치 그리고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에 청풍호 종합개발계획과 국립청소년 해양수산교육센터 건립 등 제천시의 핵심 사업들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충북도의 지원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