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치매·자살 함께 걷기 행사 개최

서천군이 12일 종천면 치유의 숲에서 ‘치매愛 희망을 나누다!’이라는 주제로 ‘2023년 한마음 치매·자살 함께 극복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충남 서천군이 12일 종천면 치유의 숲에서 ‘치매愛 희망을 나누다!’이라는 주제로 ‘2023년 한마음 치매·자살 함께 극복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군은 충남도의 평균 비율보다 1.9% 높은 치매 유병률을 보여 치매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치매 예방·관리 및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통한 인식개선이 중요한 실정이다.
 
이에, 이날 걷기 행사에 김기웅 서천군수를 비롯해 서천군의원, 어메니티복지마을, 장기요양기관협의회, 서천군노인복지관, 치매 환자, 자살 고위험군, 가족 등이 300여명 참여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행사는 뇌건강지도사와 치매안심센터가 공동 개발한 치매 예방 뇌건강체조 시연에 이어 치유의 숲 내 하늘물빛 둘레길 코스 구간 걷기, 건강 홍보 부스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치매안심, 건강서천’ 체험마당에서 군은 ▲자기혈관 숫자알기▲진드기 이기는 최선의 방법 ▲건강을 위한 일상 속 작은실천 ▲금연·금주 등을 안내했으며

노인복지관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인지놀이, 서천군립노인병원에서는 치매예방 바로 알기 등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충남도가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이 전국 1위로 나타남에 따라 군은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자살 예방주간으로 정하고 홍보를 펼치고 있다.

이에, 치매 극복 걷기 행사에 자살 예방 걷기 행사를 연계해 생명 사랑에 대한 문화확산과 자살 예방에 대한 지역사회 공동의 노력을 촉구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도 예방과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인식으로 개선됐길 바란다”며, “우리 군이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 치매 관리 사업을 선도해 온 만큼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서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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