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민가 피해 막아라”

지난 2일 충남 홍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 영향으로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사진=헬기 산불 진화 모습 / 충남도 제공)
지난 2일 충남 홍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 영향으로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사진=헬기 산불 진화 모습 / 충남도 제공)

지난 2일 충남 홍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 영향으로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한편 이날 오후 2시 기준 홍성 산불 진화율은 66%를 기록 중이다.

진화 헬기는 20대를 투입 중이며, 장비는 지휘차 2대, 진화차 19대, 소방차 133대 등을 투입했다.

인원은 공무원 1100명, 소방대 350명, 의용소방대 830명, 경찰 217명, 군부대 600명 등 총 3372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펴고 있다.

산불 피해 면적은 약 1054㏊이며, 남은 산불의 길이는 8㎞이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주택 32동, 축사 4동, 창고 등 29동, 사당 1동, 기타 1동 등 총 67동의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주민 236명은 서부초등학교 대강당과 각 마을회관에 분산 대피 중이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3일 홍성군 서부면 중리 능동마을회관 인근에 설치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가 3일 홍성군 서부면 중리 능동마을회관 인근에 설치한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날 홍성군 서부면 중리 능동마을회관 인근에 설치한 현장통합지휘본부를 방문해 대책회의를 갖고, 산불 진화 상황과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야산 주변에 민가가 많아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주불은 헬기가 잡고, 소방대를 민가에 배치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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