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그들에겐 영원한 반일이 필요합니다'라며 더불어민주당 행태 비판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반일감정 조장을 질타하고 나섰다. / 뉴스티앤티 DB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반일감정 조장을 질타하고 나섰다. / 뉴스티앤티 DB

국민의힘 성일종(재선, 충남 서산·태안) 의원이 더불어민주당(대표 이재명)의 반일감정 조장을 질타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성일종 의원은 21일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그들에겐 영원한 반일이 필요합니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성일종 의원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회의실 백보드에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지 말라’는 문구를 새기고 연일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빌미로 왜곡과 가짜뉴스 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심지어 민주당 최고위원은 ‘용산총독’이라는 막말까지 써가며 외교성과를 폄훼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될 외교성과에는 눈 감고, 누가 더 망발을 하는지 경쟁하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성일종 의원은 이어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용산 총독’이라고 깎아내리는 추태는 국민과 국가에 대한 모독이라”면서 “국익엔 관심 없고 권력에 눈이 멀어 품격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민주당의 모습이 참 부끄럽다”며 “민주당, 그들에겐 영원한 반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성일종 의원은 “그리고 국민의 자존심을 밟고 있는 것은 바로 부패와 범죄 혐의자를 비호하며 민주주의와 법치를 무너뜨리고 있는 민주당 자신들이라”면서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됐을 때 당직을 정지한다는 민주당 당헌 제80조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앞에서 범죄혐의 비호를 위해 지우려 하고 있다”며 “정치혁신의 상징이라고 주장했던 당헌 80조 삭제를 검토한 적 없다고 하지만 이 또한 거짓말이며, 오히려 ‘기소 여부와 상관없이 대표직을 유지할 당헌상 근거가 있다’며 당헌 제80조를 없는 것처럼 국민을 속이고 나섰다”고 강조했다.

성일종 의원은 끝으로 “같이 업무도 하고, 여행도 가고, 하루 종일 골프도 쳤지만, 눈을 마주친 적 없으므로 고 김문기 씨를 모른다고 말했던 수법이라”면서 “버젓이 있는 당헌 제80조를 없다고 하는 민주당, 참 이재명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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