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가유공자 5위 안장식 가져

대전현충원은 20일 오전 현충관에서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을 거행했다./ 대전현충원 제공
대전현충원은 20일 오전 현충관에서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을 거행했다./ 대전현충원 제공

대전현충원은 20일 오전 현충관에서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을 거행했다.

이날 유가족 및 육군참모총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헌화·분향, 조총 및 묵념으로 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갖췄다.

이번 대전현충원에 안장된 유공자는 총 5위다.
고(故) 김용일 이등중사와 편귀만 하사는 백마고지 전투 중 전사했다.
송병선 하사는 하진부리 부근 전투, 장기수 일병은 38선-원산 외곽선 진격작전 중 전사했다.
이외 정준언 일병의 유해는 강원도 춘천시 부귀리 702고지에서 발굴됐다.

황원채 대전현충원장은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차디찬 흙 속에서 잠드셨던 호국영웅들이 조국과 가족의 품에서 영면하게 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6·25 전사자들이 발굴되어 대전현충원에 모실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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