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

대전청소년국악관현악단은 '우리들의 흥' 여덟 번째 무대로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1년 간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 맥키스컴퍼니 제공
대전청소년국악관현악단은 '우리들의 흥' 여덟 번째 무대로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1년 간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 맥키스컴퍼니 제공

대전청소년국악관현악단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제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문화저널 맥이 주최하고 대전청소년국악관현악단이 주관하는 정기연주회 ‘우리들의 흥’은 여덟 번째 무대로 30여 명의 단원들이 1년 간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문화저널 맥은 ㈜맥키스컴퍼니가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창간한 스토리텔링형 문화매체다.

2013년 창단한 대전청소년국악관현악단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전수자인 정선이 대표를 비롯해 대금 이동수, 해금 양지연, 피리 이혁동, 타악 김형준, 가야금 최혜지 ·엄지영 등이 학생들을 지도하는 청소년 국악 오케스트라다. 

지휘자 김진희가 이끄는 이날 연주회는 전문연주자들이 청소년 단원들과 함께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넘나들며 국악의 매력을 보여준다.
이날 성승현·서상협·엄지영과 소리꾼 정예지의 특별공연도 마련됐다.

‘우리들의 흥’은 임금의 장수를 축원하기 위해 궁중에서 연주되는 정악 ‘수연장지곡(壽延長之曲)’을 거문고와 대금의 앙상블로 연주하며 막을 올린다.
‘섬집아기’와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4중주 특별공연과 5인의 장구잽이들이 펼치는 흥겨운 ‘설장고’도 선보인다.
또한, 스타 작곡가 임교민의 ‘민요의 향연’도 연주된다.
미지막으로 ‘아름다운 나라’를 정예지의 목소리로 들려준 뒤 백규진의 ‘화랑’에 이어 이정훈 편곡의 ‘캐롤메들리’로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전석 5000원이다.

대전청소년국악관현악단 정선이 대표는 “한국음악의 전통을 발판삼아 창작음악에 이르기까지 모든 음악을 아우르며 국악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전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음악의 흥과 멋을 알리는데 대전청소년국악관현악단이 앞장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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