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중점 관리지표 선정

지난 10월 28일 동구청 중회의실에서 박민범 부구청장(가운데)이 '정부합동평가 대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스티앤티 DB)
지난 10월 28일 동구청 중회의실에서 박민범 부구청장(가운데)이 '정부합동평가 대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스티앤티 DB)

대전 동구가 2023정부합동평가에 대비한 실적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행안부가 올해 전국 17개 시도에 국가위임사무와 국정 주요시책 등 달성 목표치를 부여했는데 이에 따른 추진 성과를 올려 좋은 성적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대전시는 총 112개의 정량, 정성지표를 부여받았는데 이 중 83개 지표는 대전 내 5개 자치구가 관리해야 하는 지표다.

구에 따르면 지난 3월 정부합동평가 대비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그동안 4번의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실적 제고를 위해 만전을 기해왔다.

또한 지난 6월 담당 부서 실무진들이 대전시가 주최하는 정성지표 컨설팅에 참여하는 등 자치구 기여도 1위 선점과 평가 결과에 따라 지급받는 특별교부세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박민범 부구청장은 이날 열린 추진상황보고회에서 "정부합동평가 실적을 높일 수 있는 기간이 한 달 남짓밖에 안 남았다"고 강조하며 "지표별 최종 달성 여부는 부서장들의 관심과 역량에 따라 좌우되는 만큼 남은 기간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 올해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구가 내년도 정부합동평가 대비 집중 관리해야 할 지표는 정량 63개, 정성 20개로 총 83개 지표다.

정량지표 63개 중 43개는 95% 이상 실적을 끌어올렸지만 20개 지표는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문화누리카드 사업예산 집행률·장애인 스포츠 강좌이용권 집행률·배출사업장 환경 관리 개선도 등 7개 지표는 사업비 증가, 관심도 부족과 같은 이유로 달성률이 현저히 낮아 집중 관리 대상 지표로 선정하고 담당 부서에 실적 제고를 독려하고 있다.

한편 구는 2022정부합동평가 자치구 기여도 평가에서 대전 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해 재정인센티브 2억 4100만 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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