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위해 수(數) GO(고)하다!’ 라는 이름의 수학축제 마침표를 찍다

올해 14회를 맞은 대전수학축전이 지난 22일과 23일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4만여 명의 교육구성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22일 열린 개막식 테이프 커팅식 / 대전시교육청 제공)
올해 14회를 맞은 대전수학축전이 지난 22일과 23일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4만여 명의 교육구성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22일 열린 개막식 테이프 커팅식 / 대전시교육청 제공)

올해 14회를 맞은 대전수학축전이 지난 22일과 23일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4만여 명의 교육구성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전은 ‘지구를 위해 수(數) Go(고)하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수학체험전, 수학동아리컨퍼런스, 수학교구전시부스 체험, 수학이벤트(수학방탈출, 수학마술쇼, 수학체험전미리보기) 등 다양한 체험 및 전시 행사가 마련돼 대전교육 공동체 구성원이 한 자리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수학과 만나 수학으로 하나 되는 축제였다.

또,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올해 행사에는 본부 운영 및 학교별 부스 운영을 위해 학생봉사활동 도우미 300여 명이 행사 진행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제자들과 함께 체험 부스를 운영한 대전구봉중 류우승 교사는 “제자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이 뿌듯했고, 실제 운영한 학생과 체험한 학생 모두에게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수학교사로서 이런 수학축제가 더욱 활성화되어 세상 사람들이 수학을 즐겁게 생각하고 대중화되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매직큐브에 담긴 지구 사랑 이야기 부스를 체험하면서 직접 만들고 수학적인 요소를 눈으로 확인해보니 신기하고 생활 속에 들어있는 수학을 알게 되어 무척 기뻤다"면서, "내년에는 친구들과 열심히 준비해서 대전수학축전에서 부스 운영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수학축전을 주관한 대전교육정보원 관계자는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재미있는 수학교육이 되기 위해 마련한 대전수학축전을 통해 학생, 교사, 학부모, 일반 시민이 수학과 친해지고 재미와 자신감을 갖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며 “체험 중심수학교육과 수학의 대중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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