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시대,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

착한가격업소 현판 / 충북도 제공
착한가격업소 현판 /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22일부터 4주간 도 본청 및 시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공직자 착한가격업소 이용주간을 운영한다. 

도에 따르면 지난 7월 통계청이 발표한 충북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7.2%를 기록하며 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비싸진 원재료 값으로 가격유지에 큰 타격을 맞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위해 공직자들이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공직자들은 착한가격업소 이용주간 주1회 이상 점심시간에 청사 인근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하여 업소 홍보는 물론 도민들의 긍정적 관심을 유도하는 등 자발적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4주 기간의 공직자 착한가격업소 이용주간을 계기로 건전한 소비와 판매를 촉진시키고 착한가격업소가 자부심을 갖고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물가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 방법을 강구하여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들이 착한가격업소에 신규가입 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 사업에 대해 가격·품질·위생 등 일정기준을 갖춘 업소로, 현지실사 및 평가 등을 통해 지자체장이 지정한다.

충북도 내에는 현재 286개소가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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