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취임식과 세종시 출범 10주년 행사를 하나로 합쳐 추진한다.

최민호 당선인은 10일 인수위 사무실(어진동 복합커뮤니센터)에서 열린 제4대 세종특별자치시장 취임행사 기본계획 설명회에서 인수위원들과 세종시청 공무원들에게 취임 행사와 관련해 “지나친 이벤트성 행사는 과감하게 조정해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최민호 당선인이 취임 행사와 출범 10주년 기념행사를 하나로 합쳐 추진하도록 해 재정 건전화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가운데, 본래 따로 진행할 예정이었던 두 개의 행사를 하나로 합치면 별도로 책정된 취임식 예산 전액이 절감된다.

최민호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행사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지만 가능한 범위 내에서 세종시 원주민들, 중앙부처 공무원들, 지역문화예술인을 포함해 모든 세종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화합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도 주문했다.

한편, 제4대 세종시장 취임식은 내달 1일 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열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