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건강관리 시범사업' 선정
관내 65세 이상 노인 AI·IoT 기술 활용 건강관리서비스 지원

세종특별자치시보건소 신청사 전경 / 뉴스티앤티 DB
세종특별자치시보건소 신청사 전경 / 뉴스티앤티 DB

세종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들은 올 하반기부터 가정에서 디지털기기를 통해 비대면으로 건강관리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세종시보건소는 최근 보건복지부 시범사업 공모인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를 제공해 전문인력이 지속적으로 비대면 관리하며 노인들이 자가건강관리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혈압·혈당 측정 등 건강상태 확인 후 대상자에게 필요한 활동량계, 혈당계, 혈압계, 체중계 등 기기가 제공되며, 이를 통해 측정된 데이터가 보건소 건강관리시스템으로 전송돼 전문인력의 건강관리를 받게 되는 방식이다. 

사업 대상자는 오는 15일부터 모집할 예정으로 65세 이상 노인 중 스마트폰 소지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150명을 모집한다. 

참여 방법은 세종시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영실 보건소장은 “AI와 IoT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전문인력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있게 되어 대상자들의 건강관리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자가건강관리 역량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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