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 / 뉴스티앤티 DB
충청북도교육청 / 뉴스티앤티 DB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5월 2일부터 도내 모든 유·초·중·고·특수 모든 학교의 교육과정을 코로나19 이전의 수준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학교 일상회복 준비·시범 기간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은 일상 회복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학교는 전면등교는 물론, 교과활동과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학교스포츠클럽, 봉사활동, 진로활동, 자유학년제 활동 등 비교과 활동까지 모든 교육활동을 정상 운영하게 된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하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의 방역체계 전환에 맞춰 식약처 허가 마스크 착용은 권고된다.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상황에서 수학여행 등 도내·외 숙박형 현장체험학습도 가능하며 방과후학교, 돌봄교실, 체육행사 등도 정상 운영된다.

발열검사, 급식실 칸막이 설치, 일시적 관찰실 설치 등은 유지하되, 급식실 지정 좌석제, 체육관 내 동시수업 및 양치실 운영기준 등은 학교 실정을 고려하여 학교장 자율 결정·시행한다.

교실개방, 기숙사, 체육활동 등도 모두 정상 운영된다.

다만, 교외체험학습은 코로나19 상황과 같이 최대 45일(1회 연속 10일, 가정학습 포함)로 유지된다.

이는 비상 상황과 형평성을 고려한 조치이다.

도교육청은 학교일상회복 추진에 따라 교과보충, 기초학력, 심리정서 지원을 크게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교육회복과 함께 학생 맞춤형 교육결손 해소를 위해 1,103억원의 예산을 집중하여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은 교육력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김병우 교육감은 ”2년 이상 계속된 코로나19 학교 방역에 함께 해준 학생, 학부모, 교직원과 모든 도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병 등 비상 상황이 또 발생하더라도 배움을 위한 노력은 결코 멈출 수 없다“며 ”학교에 대한 도민과 교육가족의 지속적인 응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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