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주말부터 다음 주 초 만개 예상

지난해 옛37번 국도변(구읍 벚꽃 길) 만개 모습 / 옥천군 제공
지난해 옛37번 국도변(구읍 벚꽃 길) 만개 모습 / 옥천군 제공

"흐드러지게 핀 하얀 벚꽃이 낮에는 눈이 부실 정도로 화사하고 밤이면 눈이 내리는 것처럼 아름다워”

충북 옥천의 드라이브하기 좋은 코스인 옛37번 국도변이 완연한 봄 날씨를 맞아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최근 2~3일 전부터 벚나무가 분홍색 꽃잎을 보이기 시작해 이번 주 주말부터 다음 주 초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구읍 교동 저수지 (벚꽃 길) 만개 모습 / 옥천군 제공
지난해 구읍 교동 저수지 (벚꽃 길) 만개 모습 / 옥천군 제공

옥천읍 교동 저수지에서 시작되는 이 길은 군북면 국원리를 지나 소정리까지 약 8km 정도 이어지는 코스로, 구간이 꽤 길어 차 안에서 드라이브를 하며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곳은 20~30년 된 벚나무들이 대청호를 따라 줄을 지어 만개해 매년 봄이면 벚꽃 터널을 이루며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또한, 옥천 관광명소 2경인‘구읍 벚꽃 길’은 자전거 타기 좋은 향수100리길의 출발 구간이기도 하다.

길을 따라가다 보면 굽이치는 금강 줄기를 볼 수 있고 정겨운 시골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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