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최대 1만여 개체 이상 천수만에서 서식 확인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충남 서산시 천수만에 국제적 보호종 흑두루미 무리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충남 서산시 천수만에 국제적 보호종 흑두루미 무리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달(3월) 천수만에서 관찰된 흑두루미는 일일 최대 1만여 개체가 넘는다.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달(3월) 천수만에서 관찰된 흑두루미는 일일 최대 1만여 개체가 넘는다.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천수만에 머물고 있는 흑두루미 무리 / 서산시 제공
천수만에 머물고 있는 흑두루미 무리 / 서산시 제공
흑두루미 무리가 천수만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 서산시 제공
흑두루미 무리가 천수만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 서산시 제공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충남 서산시 천수만에 국제적 보호종 흑두루미 무리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이달(3월) 천수만에서 관찰된 흑두루미는 일일 최대 1만여 개체가 넘는다.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천수만 지역에 도래하는 흑두루미는 2011년 10월 하순부터 소수의 개체가 관찰되기 시작해 점차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천수만은 일본 이즈미 지역과 순천만 지역으로 이동하는 흑두루미의 중요 중간 기착지다.

실제 국제적 보호종 시베리아흰두루미, 천연기념물 제451호 검은목두루미, 캐나다두루미 등 희귀 두루미류도 함께 발견됐다.

서산시 관계자는 “천수만 지역 볍씨 뿌리기 등을 통해 세계적 철새도래지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며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 철새보호 대책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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