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이사장은 피해·가해자를 즉시 분리하고, 가해자를 엄중 징계하라!'는 성명서 발표

정의당 유성구 지역위원회는 지난 17일 '신협 이사장은 피해·가해자를 즉시 분리하고, 가해자를 엄중 징계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 정의당 유성구 지역위원회 제공
정의당 유성구 지역위원회는 지난 17일 '신협 이사장은 피해·가해자를 즉시 분리하고, 가해자를 엄중 징계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 정의당 유성구 지역위원회 제공

정의당 유성구 지역위원회(위원장 김윤기)가 유성구 소재 신협에서의 성추행 및 직장 내 괴롭힘 철저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윤기 위원장은 지난 17일 ‘신협 이사장은 피해·가해자를 즉시 분리하고, 가해자를 엄중 징계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신협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성추행과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었다”고 운을 뗀 후 “신고를 접수한 신협 이사장과 고용노동부는 남녀고용평등법 제14조와 근로기준법 제76조의3 에 의거 지체 없이 사실 확인을 위한 조사에 돌입해야 한다”면서 “피해노동자 보호를 위해 적절한 분리 조치를 즉각 진행하고,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며 “피해노동자가 이 사건으로 인해 보복이나 불리한 처우를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경찰과 노동부는 즉각 수사에 착수하여야 한다”면서 “피해노동자 보호와 신협의 신뢰를 회복을 위해서라도 조치 의무 이행 여부와 제기된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 위원장은 끝으로 “정의당은 성차별·성폭력 없는 평등한 사회와 노동환경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언급한 후 “정의당 유성구 지역위원회도 피해노동자의 편에서 적극 연대할 것이라”면서 “피해노동자의 일상회복과 재발 방지 대책을 함께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지역에서 벌어진 이 사건을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 노동자와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연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