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제379회 비대면 정례브리핑에서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인증 선포식' 발표
11일 14시 시청 여민실...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 인증…'25년까지 37개 과제 추진 예정
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 계속 증가세...9일 1,944명 발생…오미크론 기승, 방역수칙 준수

이춘희 세종시장이 10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제379회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인증 선포식 개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동영상 캡처
이춘희 세종시장이 10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제379회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인증 선포식 개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동영상 캡처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인증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춘희 시장은 10일 오전 10시 시청 정음실에서 제379회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인증 선포식 개최’에 대해 발표했다.

이 시장은 “우리 시가 내일(11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인증 선포식’을 개최한다”면서 “선포식은 내일 14시 시청 여민실에서 아동청소년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아동친화도시 2기의 비전을 선포하고 사업 추진의 의지를 다질 예정이라”고 선포식 개요를 설명했다.

이 시장은 아동친화도시 인증 추진과 관련하여 “우리 시는 2017년 9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1기)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상위단계인증(’22~‘25)을 획득했다”면서 “지난 4년간 ‘아동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세종’을 비전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5개 영역 총 57개 과제)한 결과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에서 발표한 2020년 한국아동 삶의 질 지수에서 전국 최고 평가를 받았다”며 “‘아동 삶의 질 지수(CWBI)’ 평균 100 기준으로 세종시는 113.9로 최고로 기록했으며, 전남은 77.78로 최하를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민관협력 행정 체계를 바탕으로 아동·청소년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아동청소년 의회) 등 다양한 기구를 운영하는 한편 아동과 시민이 주도한 모두의 놀이터(고운동) 조성과 공동육아나눔터 확충(2→15개소)·청소년문화기획단을 운영하는 등 아동의 놀 권리와 참여기회를 확대해왔다”면서 “우리 시는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2기)과 관련하여 ‘나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가 되는 세종’을 비전으로 37개 과제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우리 시의 특색을 잘 살린 세종형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겠다”며 “세종형 아동친화도시에는 아동주도 정책참여 활성화·지역사회 주도 아동 프로그램 확산·아동권리 인식개선·놀 권리 보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모든 아동이 늘 행복한 도시·어린이들이 맘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행정수도 세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시장은 세종시의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하여 확진자가 계속 증가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과 관련하여 “코로나19 변이종인 오미크론이 크게 확산하면서 우리 시도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지난 8일 2,214명에 이어 어제(9일) 1,94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우리 시 누적 확진자는 3만 2,125명이라”며 “현재 격리중인 확진자는 1만 730명이며, 이 중 3명은 중증으로 세종충남대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그 외 대부분 무증상 또는 경증이며 안정적으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과 관련하여 “우리 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 3월 5일부터 3월 20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했다”면서 “이에 따라 식당과 카페 등의 운영시간이 기존 22시에서 23시까지로 1시간 연장됐으며, 사적 모임(접종여부 관계없이 전국 6인까지 가능)과 행사·집회(접종여부 관계없이 최대 299명까지 가능) 등에 대한 제한은 종전 기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며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시장은 끝으로 “전국적으로 하루 확진자가 30만명을 넘어서는 등 당분간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우리 시도 지난주는 하루 1,000명·번 주는 하루 2,0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면서 “코로나19는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하여 극복해야 할 사회적·국가적 위기라”며 “항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방역 수칙을 계속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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