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팀이 사회적배려 가구를 방문해 세이프홈세트를 설치하고 있다. / 충남자치경찰위원회
범죄예방팀이 사회적배려 가구를 방문해 세이프홈세트를 설치하고 있다. / 충남자치경찰위원회

충남자치경찰위원회는 여성과 노인 등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사회적배려계층 100가구에 세이프홈세트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10월 6일 충남개발공사와 맺은 업무협약 사항 중 하나로, 최근 스토킹, 주거침입 등 사회적배려계층 범죄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사회안전망을 보다 촘촘히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원 품목은 도어록이 해제되더라도 문이 완전히 열리는 것을 막아주는 현관문 보조키와 위급상황시 당기면 경보음이 울리는 휴대용 비상벨, 창문을 강제로 열지 못하도록 하는 장비 등이다.

세이프홈세트는 충남개발공사에서 기탁했으며, 자치경찰위원회와 도경찰청 범죄예방진단팀(CPO)이 여성·노인 등 사회적배려계층 총 100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전진단 실시 후 설치 및 사용법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지원했다.

권희태 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의 역할은 지역주민을 위한 주민밀착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사회적배려계층 지원 등 사회적약자 보호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석완 충남개발공사 사장도 “공사에서 건축하는 공동주택 아파트에 셉테드(CPTED) 사업을 적용하고 있다”며 “지역에서 범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경위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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