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9 개각에서 방송통신위원장과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지명된 대전 출신의 한상혁 후보자와 청주 출신의 조성욱 후보자가 지명된 지 한 달 만인 9일 임명됐다. 한 위원장과 조 위원장의 임명으로 충청권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을 포함하여 장관급 인사가 3명으로 늘어나게 됐다.지명 직후부터 국민적 논란을 이어온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여러 의혹으로 임명 강행이 늦어질 것을 예상했으나,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을 통한 브리핑에서 한 위원장을 비롯한 6명에 대한 임명 재가를 발표하며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성일종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충남 서산·태안)이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그간 재벌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던 조 후보자가 회의에 불참하고도 고액의 교통비를 수령한 것은 공정거래위원장으로서 자질을 의심케 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성일종 의원은 30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과거 ㈜한화 사외이사 시절 회의 1회 참석 당 교통비 50만 원씩을 수령했으며, 그 중 4번은 회의에 불참하고도 교통비를 수령했다”고 밝혔다.성 의원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2010년 3월 한화 사외이사로 선임된 후 2013년 4월까지 총 3년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가 9일 단행된 문재인 정부의 장관급 인사 발표자 명단에 포함되면서 충청권이 체면 치레를 한 가운데, ‘충청홀대론’이 어느 정도 수그러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충남 청양 출신의 한상혁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를 내정했다. 1961년 출생으로 대전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에서 언론학석사를 취득한 한 지명자는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 전문위원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를 역임하는 등 미디어 전문 법률가로 활동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