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대표 이재명)이 지난 7일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을 제16호 인재 영입 대상자로 발표한 가운데, 천안지역 시·도의원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천안지역 시·도의원들은 12일 ‘공정하고 특혜 없는 시스템 공천만이 천안시(갑·을·병)에서 승리하는 길입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재관 전 위원장의 재탕 인재 영입을 강하게 비판했다.이들은 “민주당은 국민과 당원에게 신뢰를 받기 위해 시스템 공천이라는 제도를 완성해 가고 있다”면서 “시스템 공천의 핵심은 공정성과 투명성·특혜나 차별 없는 대의 민주주의 정당 체제의
대전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한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차관급)은 11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천안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이 전 위원장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시민들에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고 코로나 영향으로 시민 의식과 일상이 바뀌었다”면서 “현재의 상황을 패러다임의 대전환과 시대변화의 변곡점에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중앙과 지방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천안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천안시장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
인구 67만명의 충남 수부도시 천안시의 수장이었던 구본영 전 시장이 지난 14일 대법원에서 벌금 800만원에 추징금 2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되며 직위상실형에 처해졌다. 구 전 시장의 중도낙마는 본인에게도 매우 애석한 일이지만, 수장이 없는 천안시가 새로운 시장이 선출될 때까지 표류하게 될 상황을 생각하면, 이 피해는 고스란히 천안시민들이 떠안아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이다.벌써부터 내년 21대 총선과 함께 치러질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후보군들의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천안 정가가 들썩이고 있다. 보궐선거를 유발한 더불어
구본영 천안시장이 14일 대법원 선고로 직위상실형이 확정되면서 지역 야권이 일제히 더불어민주당을 맹공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어기구, 이하 민주당)은 “천안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여기며, 대법원의 판결 또한 겸허하고 엄중히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정의당 천안지역위원회(위원장 황환철, 이하 지역위)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지역위는 구 시장 대법원 선고 직후 ‘더불어민주당은 천안시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 당리당략에 빠져 천안시민 우롱하는 더불어민주당은 공천포기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