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경쟁은 ‘산업전쟁’이자 ‘국가 총력전’이라며 전시 상황에 맞먹는 총력 대응 체계 확립과 글로벌 반도체 산업 유치를 위해 투자 인센티브부터 전면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최근 TSMC 일부 가동 중단에 따른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동향을 점검하고 지난 제3차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추진 현황과 AI 반도체 이니셔티브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앞서 지난 3일 대만에서 7.3 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세계
배재대학교는 삼성전자 반도체 엔지니어 출신인 양향자 국회의원이 지난 16일 본교에서 ‘과학기술 패권국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특강은 김욱 배재대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인사와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 양 의원의 ‘세계를 선도하는 부민강국으로 가는 길’을 청취했다.양 의원은 특강에서 “메모리 반도체 황무지였던 우리나라가 세계 1위를 달성한 지 30년이 됐다”며 “세계 굴지의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는 길에는 수많은 히든히어로의 땀과 노력이 존재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우리나라의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지
대전시와 방위사업청이 국방 AI 및 반도체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양 기관이 2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한 이번 포럼은 국정과제인 'AI기반 과학기술 강군 육성' 실현을 위해 필수적인 국방 인공지능과 반도체 발전 미래 전략을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준비하기 위한 자리다.포럼은 국방 AI와 국방 반도체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AI 과학기술 강군 육성의 중추적 기능인 AI와 반도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소속 이승섭(KAIST 교수) 위원이 기조 강연자로 참석했다.먼저 국방 AI 세션에서 조준현
충남도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첨단소재 분야 국내 우량기업 15개사로부터 4825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충남도는 1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신동헌 천안부시장 등 8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 이종일 정수이앤씨 대표이사를 비롯한 15개 기업 대표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15개 기업은 8개 시군 산업단지 등 38만 4704㎡ 부지에 총 4825억 원을 투자하며, 1033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된다.먼저, 천안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장비 및 산업용 자동제어 장비 업체인 정수이앤씨가 247억 원을 투자해 성환
이장우 대전시장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대만과 싱가포르를 방문해 반도체·바이오 산업 동향을 파악한다.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출장은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확정과 바이오기업 머크사 유치에 이어 반도체 바이오산업 분야 선도적 기관 및 기업체의 동향과 전략을 파악하기 위해 추진됐다.대표단은 이 시장을 비롯해 이석봉 경제과학부시장, 도시브랜드담당관, 전략산업반도체, 바이오헬스산업과 담당자, 반도체 분야 전문가인 카이스트 장호종 교수, 연구개발특구 진흥재단 및 대전테크노파크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이들은 14일 주타이페이 대한민
충남도가 반도체 후공정에 특화된 지역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충남형 반도체 첨단패키징' 전환에 나선다.도는 1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유재룡 산업경제실장과 충남도의회 안장헌·이지윤 의원, 관련 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반도체 발전방안 수립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지난해 8월 정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시행과 11월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에 따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반도체 패키징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지난해 기준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시스템반도체와 메모리반도체 시장규모는 각각 3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5일 반도체 관련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충남대학교를 방문했다.박순애 부총리 등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충남대학교를 찾아 링크3.0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대학 중 반도체 관련 기업협업센터를 설치해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을 추진하고 있는 충남대학교 등 4개 대학 관계자와 ㈜LX세미콘 등 대전에 위치한 반도체 기업 대표들과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충남대학교 김동욱 교육혁신본부장은 ‘충남대학교 반도체 인재양성 추진계획’ 발표를 통해 대전지역의 반도체 산업
충남 아산 탕정일반산업단지에 반도체 진공펌프 생산 분야 세계 1위 기업의 새 공장이 들어섰다.양승조 지사는 23일 아산 탕정일반산단 외국인투자지역 내에서 열린 에드워드코리아 아산 탕정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공장 건립을 축하했다. 이번 공장 신축은 지난해 6월 영국 에드워드 본사와 6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으로, 국·도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2000억 원이 투입됐다. 에드워드의 새 공장은 아산 탕정일반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내 3만 3362㎡(1만 92평) 부지에 건립됐으며, 제품 생산을 위한 80여
충남도가 지난해 예타 통과로 본궤도에 오른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으로 일본의 수출 규제를 넘어설 방안을 찾겠다는 복안이다.충남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우리나라 평판 디스플레이 생산 규모는 558억 달러로 세계 시장의 45%를 점유하고 있으며, 충남은 국내의 54.3%, 세계의 23.2%를 점유하고 있다.이에 양승조 지사는 1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가진 제48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최근 일본 정부의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수출규제 발표로 전례 없는 비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5월 15일 충북도청에서 ㈜디에프텍과 25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이시종 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디에프텍 현일선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협약을 맺은 ㈜디에프텍은 지난 2008년 청주시와 투자협약을 통해 경기도 안산에서 청주산업단지로 이전한 기업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품의 세정, 코팅 및 정밀부품 제작 등 3개 부문 전문화를 추진하고 있다. 디에프텍은 이번 투자를 통해 제품의 품질 향상 및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공장 증설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한편, 투자 소재지
충청북도가 집중 육성하는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청와대와 정부가 선정한 ‘중점육성 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 육성전략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24일 도에 따르면 청와대는 지난 22일 비메모리 반도체를 비롯한 중점육성 산업을 선정하고 범정부 차원의 정책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세계시장을 따라가는 ‘추격형 경제'에서 우리가 앞서가는 '선도형 경제'로 체질을 개선하고 세계 시장을 끌고 갈 '퍼스트 무버(First Mover)' 기업을 중점 육성하겠다는 것이다.이에 정부는 세계적 경쟁
지난 21일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용인시에 투자 의향서를 제출하고, 이를 산업통상자원부가 국토부에 심의 요청함에 따라 클러스터 유치를 꿈꿔왔던 천안시와 충남도의회가 크게 실망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충남도의회는 25일 11시 산업통상자원부 청사 앞에서 SK하이닉스 반도체 용인시 유치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어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항의했다.도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확보를 위해 수도권정비위원회에 특별물량 공급심의 요청한 것은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하는 행위라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