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와 함께 국정을 농단했다는 사유로 헌정 사상 처음 파면된 박근혜(66) 전 대통령이 2심에서 징역 25년으로 형량이 늘었다. 삼성의 영재센터 후원금이 1심과 달리 뇌물로 인정된 게 가장 큰 이유다.서울고법 형사4부(김문석 부장판사)는 24일 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의 판단을 깨고 징역 25년과 벌금 200억원을 선고했다. 앞서 1심은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24년과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박 전 대통령과 함께 공범으로 기소된 최순실씨에겐 '이화여대 학사비리' 사건으로 별도
29일, 민선7기 군수공약사업 설명회 개최관심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 의견제시 가능충북 옥천군은 오는 29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들을 대상으로 민선7기 군수공약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관심있는 주민들은 누구나 설명회에 참여해 공약사업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군에서 추진 예정인 민선7기 공약사업은 경제 11개, 복지 18개, 지역개발 18개, 농업·관광 20개, 일반행정 13개 등 총 5개 분야 80개 사업이다.주요사업은 ▲ 옥천경제종합지원센터 설립 ▲ 중·고생 무상교복 지원 ▲ 서민근로자 및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은 23일 "전 직원이 모든 공약 사업을 숙지해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박 청장은 이날 청사 중회의실에서 '민선 7기 공약사업 검토보고회'를 개최했다. 검토보고회에는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해 공약별 사업기간, 재원조달 계획, 공약 시행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 등에 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박 청장은 이 자리에서 5대 공약으로 ▲ 구민회관 건립 ▲ 제2뿌리공원 조성 ▲ 독립운동가 거리 조성 ▲ 안전하고 편안한 복지환경 조성 ▲ 깨끗한 중구 만들기 등을 제시한 후, 24개 세부사업을
2018 유성구-대덕특구 교류협력자문위원회 개최대전 유성구는 23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2018 유성구-대덕특구 교류협력자문위원회’를 열고 대덕연구개발특구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구와 대덕연구개발특구 관계자들은 지역 주민들과 과학기술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과학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도룡‧가정‧구성동 일원에 조성되는 과학문화단지 및 과학문화예술의 거리는 과학을 상징하는 명칭과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또, 대덕특구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지역사회로 최대한
체납자 38명, 5400만 원청주시차량등록사업소가 자동차 의무보험 및 정기검사 관련 과태료 체납자의 예금을 압류하는 강력한 징수활동을 시행했다.청주시차량등록사업소는 그동안 체납 차량의 소유권이전 제한, 자동차·부동산·급여 압류 등 강력한 체납처분 활동을 통해 체납액 감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그러나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납부를 기피하거나 소홀히 하는 고액·상습체납자가 많아 과태료 체납액을 일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체납자의 예금을 압류했다.이에 앞서 청주시차량등록사업소는 지난달 체납자 83명의 체납액 1억 4000만 원에 대해 예금압류 예
양승조 충남지사는 23일 제19호 태풍 '솔릭'이 충남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자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강조했다.양 지사는 이날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태풍 솔릭 북상에 따른 실·국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솔릭은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을 동반하며 오늘 밤 서산·태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솔릭은 지난 2010년 우리 지역에 많은 피해를 준 '곤파스'와 유사한 경로로 이동하고 있으며, 강도는 더 강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우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시민주권특별자치시를 위한 '시민참여기본조례'를 제정한다. 지역 일에 대한 시민 참여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춘희 세종시장은 23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제203회 정례 브리핑을 열고 "민선 3기 핵심 비전은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이다. 시장과 시의 권한을 시민들에게 나눠 명실상부한 시민주권특별자치시로 자기매김하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시장에 따르면, 조례는 총 4장, 35조, 부칙 3조로 구성된다. 주 내용은 ▲ 시민의 권리와 시정참여 ▲ 시장의 책무 ▲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지난 22일 대전시의회 시의원을 초청해 구정 주요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는 대전시의회 부의장 문성원 의원을 비롯해 대덕구를 지역구로 하는 손희역, 김찬술 의원이 참석했다.구는 참석한 의원들에게 신탄진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와동~비래동 외곽순환도로건설 등을 비롯한 구정현안을 설명하고 시 차원의 협조를 구했다.이 자리에서 시의원들은 신탄진 도시재생 사업비의 지방비 부담비율(시비:구비)을 기존 5:5에서 7:3으로 조정해 자치구의 부담을 덜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또
천안시는 오는 31일부터 청사 내 '구내식당 휴무제'를 실시한다.23일 시에 따르면 이는 소상공인들과의 상생협력으로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것으로, 매월 2회 둘째·넷째 주 금요일에 시행될 예정이다.구본영 시장은 "휴무제를 시행하면 시청 인근 식당의 연간 매출액이 약 1억 2000만 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약간의 불편을 감수해야 하지만, 이를 동의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추진할 계획이다.
문재인 정부의 2기 내각 인선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충청권 인사 중 누가 입각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현재 정가의 소식통에 의하면 충청권 인사 중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인물은 법무부장관 박범계(재선, 대전 서을) 의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정청래 전 의원, 국방부장관 김은기 전 공군참모총장으로 알려졌다.충북 영동 출신인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출마했으나, 예비경선에서 컷오프 되면서 고배를 마셨다. 당 적폐청산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 의원은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민정2비서관과 법무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22일 민선 7기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에 박일순 전 시체육회 대외협력부회장,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에 김홍영 (사)대전·충남·세종 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를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박일순 신임 사무처장 내정자는 현재 대전시탁구협회장, (사)대한탁구협회장단 협의회 의장 등을 맡고 있는 전문체육인 출신으로 리더십과 탁월한 업무추진력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대전시탁구협회장으로 이번 ‘2018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를 주최하면서 북측선수단이 참여한 가운데 남다른 열정으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바 있다.김홍영 시장
지난 20일 제98차 상무위원회에서 ‘한국한의학연구원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과정 문제’를 지적한 정의당 이정미 대표에 이어 김윤기 대전시당위원장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의 의견에 적극 동조하고 나섰다.김 위원장은 과학기술정부통신부의 가이드라인을 인용해 “전환대상 업무(비정규직이 수행하는 업무를 기준으로 상시 지속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현 근무자’ 를 대상으로 최소한의 평가절차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김 위원장은 이어 한의학연구원 관계자가 20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주장한 내용에 대해 “가이드라인
대전광역시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민선 7기 구정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계급장 뗀' 토의에 나선다.구에 따르면, 정용래 구청장을 비롯한 구 공무원들은 22일부터 격식 없이 진행하는 '원팀(one team) 회의'를 진행한다.원팀 회의란 구청장부터 실무자까지 참여자 전원이 상하관계를 넘어 토의 주제에만 집중하는 회의 방식이다. 각 부서는 원하면 언제든지 구청장에게 현안 해결을 위한 토의를 제안할 수 있다.22일 열린 첫 회의에서는 마을자치과 전 직원, 자치분권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여해 자치분권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은 민선 5·6기에 이어 민선 7기에도 중구의 수장을 맡았다. 최근 6·13 선거에서는 65.1%의 역대 최다 득표를 달성하기도 했다.박 청장은 지난달 2일 관내 대형폐기물을 수거하며 3선 연임의 시작을 알렸다. '초심'과 '겸손'은 박 청장 특유의 장점으로 꼽히기도 한다.박 청장은 원도심 활성화, 구 고령화, 자치분권 등 주요 현안과 관련해 완숙한 답변을 제시했다. '효 문화 중심도시 중구'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설명했다.다음은 박용갑 청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7기
양승조 충남지사는 22일 보령 대천항과 서천 홍원항, 보령 천북 굴단지 정비 사업 현장을 방문해 제19호 태풍 ‘솔릭’ 피해 우려 지역을 찾아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양 지사는 대천항과 홍원항에서 태풍 내습에 대비한 어선 대피와 선박 결박 상황을 점검한 후 지역 주민과 수협 관계자 등에게 “태풍이 오기 전 선박과 각종 시설물을 단단하게 고정하는 등 안전 조치를 미리 취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한 양 지사는 보령시와 서천군, 해경 등에 강한 바람에 따라 파도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광객과 낚시객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은 21일 "국립철도박물관 유치를 시 공약에서 제외한 결정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시 정책자문단의 결정에 강한 반발을 표했다.앞서 지난 20일 대전시 정책자문단인 새로운 대전위원회 기획단은 '국립철도박물관 유치'를 시 공약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제외 이유로는 "정부의 건립 의지가 없는 만큼 임기 내 달성이 어렵다"고 밝혔다.이에 황 청장은 21일 오후 구청 9층 재난상황실에서 국립철도박물관 유치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시·구가 일치단결해 국립철도박물관 유치에 최선을 다해도 어려운 상황에 시민
북측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금강산을 찾은 남측 이산가족 중 일부가 고령과 건강을 이유로 21일 단체상봉을 불가피하게 포기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번 상봉에는 90대 이상의 고령자가 34명이나 포함돼 어쩌면 예정된 상황일지도 모른다는 지적도 나온다.북측의 조카들을 만나러 온 강화자(90) 씨는 몸 상태가 안 좋아 21일 오후에 열린 단체상봉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의 단체상봉 포기 의사가 북측에 전달돼 북측의 가족들도 상봉장에 나오지 않았다.다만 강씨는 이날 오전 개별상봉과 객실 중식에는 참가해 조카들과 함께 시간을 보
연간 28.1% 음식물 쓰레기 절감효과이달부터 4개 아파트 단지에 38대 추가 설치 운영대전 중구는 이달부터 아파트 단지 4곳에 RFID방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처리기를 추가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RFID방식 음식물쓰레기 종량기는 세대별로 각자 버리는 양만큼 처리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무선주파수인식장치(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가 부착된 종량기에 RFID 카드를 대고 쓰레기를 버리면 무게에 따라 kg당 80원의 수수료가 산정된다.이 방식은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처리 수수료 전
대전시의회(의장 김종천)와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21일 오후 2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대전 청년들과 시의원, 공무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대전청년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대청넷) 소속 16명과 청년정책연구 공모에 선정된 6명 등 22명을 대전광역시 정책 발굴․제안을 위한 제1회 대전청년의회 의원으로 위촉했으며, 위촉된 청년의원들은 앞으로 자신들이 제안한 정책의 추진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제안해 나갈 예정이다.이날 회의에서
아산시는 2019년부터 특정업체가 아산시 전 분야에서 여러 건의 수의계약을 할 수 없도록 하는 '수의계약 총량제'를 시행한다.21일 시는 민선7기 중점과제인 청렴하고 공정한 행정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민원사항으로 제기됐던 특정업체와의 수의계약(추정가격 2천만 원 이하) 편중을 방지하기 위해 총량금액을 2억 원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시는 특정업체가 아산시 전 분야에서 여러 건의 수의계약을 할 수 없도록 하는 수의계약 총량제가 정착되면 10억 이상의 계약 분배 효과로 약 50여건 이상의 계약 편중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