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부서, 언제든 구청장에게 현안 해결 위한 토의 제안 가능

22일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을 비롯한 구 공무원들이 자치분권을 주제로 원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대전광역시 유성구청 제공

대전광역시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민선 7기 구정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계급장 뗀' 토의에 나선다.

구에 따르면, 정용래 구청장을 비롯한 구 공무원들은 22일부터 격식 없이 진행하는 '원팀(one team) 회의'를 진행한다.

원팀 회의란 구청장부터 실무자까지 참여자 전원이 상하관계를 넘어 토의 주제에만 집중하는 회의 방식이다. 각 부서는 원하면 언제든지 구청장에게 현안 해결을 위한 토의를 제안할 수 있다.

22일 열린 첫 회의에서는 마을자치과 전 직원, 자치분권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여해 자치분권을 위한 치열한 논의를 벌였다.

정 청장은 "그동안 보고를 위한 보고와 형식에 치우친 회의 등 직원들의 행정낭비가 너무나 심했다. (원팀 회의가) 문제 해결을 위한 생산적인 대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유성 관광 활성화, 원자력 안전대책 등 주요 현안과 관련한 원팀 회의를 항시 기다리고 있겠다"며 "담당 부서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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