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최근 5년 동안 축구장 4700개가 넘는 크기의 숲에 800만 그루 이상의 밀원수를 식재했다.밀원수는 꿀벌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나무로, 기후변화에 따라 세계적으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꿀벌 실종 사태 해결책을 선제 추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밀원숲(특화림) 조성‧육성 1단계(2018∼2022년) 사업을 추진한 결과, 당초 목표(2579만㎡)보다 131% 초과한 총 3379만 9000㎡ 규모의 밀원숲을 조성했다.밀원숲 조성은 밀원 감소와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대전 서구체육회장 선거 개입 의혹에 휩싸인 서철모 서구청장의 제명을 촉구했다.민주당 대전시당은 27일 논평을 통해 “서철모 청장이 후보자 매수행위 의혹과 관련해 ‘지방체육회장 선거 개입’으로 경찰에 고발됐다”며 이같이 요구했다.시당은 “정무특보를 통해 체육회장선거를 사전 조율을 하는 등 체육회장 선거에 치밀하게 개입한 정황까지 드러났다”며 “이는 민선체육회장 도입을 무력화시키는 사상 초유의 관건선거"라고 질타했다.이어 “서 청장의 행위는 공직자 청렴의무와 직위를 이용한 인사관여·이권개입·알선·청탁 금지
국민의힘 성일종(재선, 충남 서산·태안) 의원은 27일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이 선정한 국리민복상(국정감사 우수의원)을 7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전국 270여개 분야별 전문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단체로서 올해로 24년째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회의 국정감사를 모니터하고 정량·정성평가를 통해 ‘국정감사 국리민복상 수상자’를 선정해오고 있으며, 성일종 의원은 이번에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포함됨으로써 20대 국회부터 한 번도 빠짐없이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이 선정하는 우수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
중소벤처기업부가 무주택 중소기업 근로자 우대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주택 우선공급에 관한 지침’을 개정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중소기업 장기근속자 주택 우선공급 제도는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자로서 근무경력이 5년 이상이거나 동일기업에 3년 이상 재직한 자를 주택 특별공급 대상자로 추천하는 제도다.공급면적과 물량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국토교통부령)'에 따라 국민‧민영주택(주거전용면적 85㎡이하) 공급물량의 10% 내에서 결정되며, 기관추천 유형으로 주택을 공급한다.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특별공급 대상자에
윤석열 대통령의 대표적 대선 공약이자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 중 13번째 과제인 ‘만 나이 통일법’(행정기본법 일부개정법률 및 민법 일부개정법률)이 27일 공포됐다.법 시행일은 내년 6월 28일이다.앞으로는 별도의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 법령·계약·공문서 등에서 표시된 나이를 만 나이로 해석하는 원칙이 확립된다. 이에 따라 나이 기준과 관련된 불필요한 법적 다툼이 해소될 전망이다.‘만 나이 통일’은 연 나이, 만 나이 등 여러 가지 나이 계산법의 혼용으로 발생하는 사회적·행정적 혼선과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법제처는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교육이 특별한 도시, 교육수도 완성을 위해 새로운 도약’을 2022년 주요 성과로 꼽았다.최교진 교육감은 27일 오전 10시 대회의실에서 2022년도 제15회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2022년 세종교육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최 교육감은 “연초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 드린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해야 할 시기라”면서 “올해 세종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와 심리·정서적 결손을 줄이기 위해 교육회복에 역량을 모았다”며 “특히, 지난 8년
충북 오송역과 세종시외버스터미널을 오가는 'BRT 전용 자율주행버스'가 27일 전국 최초로 운행을 시작한다.이 BRT 자율주행버스는 일반 시내버스와 함께 실질적인 대중교통의 한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세종시, 충청북도는 이날부터 오송역과 세종시외버스터미널 간 22.4km 구간을 운행하는 'BRT 전용 자율주행버스'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운행되는 자율주행버스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전기버스(14인승 아폴로750, 1대)와 일반승합버스(15인승 레스타, 2대)다
충남도가 최근 지역 내 인플루엔자 검출률이 20%대로 급증함에 따라 예방접종 및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27일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3.1% 수준이었던 도내 인플루엔자 검출률이 12월 넷째 주 기준 20%대로 급증했다.검출된 인플루엔자 유전자형은 ‘A/H3’ 형으로 현재 국내에서 유행하는 유형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공동으로 국가 호흡기바이러스 통합 감시 사업을 시행 중으로, 도내 4곳의 병원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감시항목은 내원 환자에서 인플루엔자를
충남도 내 수출액이 2년 연속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 수출 기록을 1년 만에 다시 쓸 전망이다.27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역 기업들의 지난달 말까지 수출액은 총 1003억 4100만 달러로 집계됐다.이는 경기도(1260억 달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939억 7800만 달러에 비해 6.8% 증가한 규모다.12월 한 달 동안 수출액을 추가하면, 지난해 거둔 기록(1041억 1600만 달러)을 뛰어넘으며, 2년 연속 수출 1000억 달러 돌파와 사상 최고 수출 기록을 동시에 달성할
세종에서 처음으로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연다.오는 31일 세종시 연서면 봉암리 재단법인 한국불교세종보림사(이하 보림사)에서 ‘제1회 보림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린다.이번 행사는 2022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23년 새해를 맞아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보림사(무변지월 큰 스님) 주관으로 진행된다.타종 행사에 앞서 21시부터 연서면 풍물단 공연을 시작으로 아리랑 보존회 학생 가야금 병창, 세종 실버 합창단 공연, 지역 초대가수 공연, 매직쇼 등이 펼쳐진다.밤 12시 전후 본 타종 행사에는 참석한 내빈의 신년 축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을 위해 세종시를 비롯한 기관·단체 6곳이 손을 모았다.시는 26일 시청 4층 한글사랑 책문화센터에서 환경부, 우정사업본부, 세종시 약사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우체국 공익재단과 ‘우편서비스를 활용한 폐의약품 회수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폐의약품은 무단 투기시 토양·식수를 통해 인체에 재유입될 수 있어 생태계 환경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기관은 폐의약품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역할을 분담하고 회수체계를 구축하게 된다.먼저 시는 폐의약품 처리(소각)을 총괄하고 환경부는
우정사업본부가 당초 위탁택배원에 할당하는 초소형택배의 일부를 정규직 집배원에게 배당한다고 밝힌 가운데 택배노조가 이에 반발하고 나섰다.택배노조는 26일 전국 동시 집회를 열고 '배송물량 나누기는 사실상 임금 삭감'이라며 우정사업본부를 일제히 규탄했다.택배노조 충청지부도 이날 대전 서구 충청지방우정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정규집배원 증원, 소포위탁계약 전면 해지 등을 촉구했다.노조에 따르면 사회가 디지털 시대로 전환되면서 우편물량이 급격히 줄고 있다. 이 중 정규직인 집배원이 배송하는 등기 물량도 감소하는 추세다.이에 우정본부가 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이 반려동물 펫티켓을 주제로 온라인 언급량과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FATI(Farm Trend&Issue)’ 보고서 7호를 발표했다.이번 분석은 최근 4년간(2019~2022년) 온라인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에 게시된 65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활용했다.분석 결과 반려동물 양육인(이하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인식 차이가 컸고 ‘동물보호법 강화’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이후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인식하는 분위기 확산
대전시교육청 에듀힐링센터가 제공하는 맞춤형 심리상담·코칭 프로그램이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원스톱 개인 및 집단 맞춤형 심리상담·코칭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607명이 참여, 평균 98.6%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에듀힐링센터 '개인 및 집단 맞춤형 심리상담·코칭'은 '선생님이 행복하면 학생이 행복합니다, 부모님이 행복하면 자녀가 행복합니다'라는 비전 아래 행복한 학교·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학생(자녀)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세종시가 내년도 국비 1조 4천억 원을 확보했다. 시 출범 이후 역대 최대치다.최민호 세종시장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안 대비 488억 원(3.6%)이 증액된 1조 3,874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며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 개최, 미래전략수도 기반 조성, 행정수도 완성 등 역점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특히 내년도 세종시 정부 예산 사업 중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건립(2억)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2억)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350억) △세종∼안성 고속도로(50억) 등은 정
대전시가 내년도 국비를 역대 최고인 4조 1485억 원을 확보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주요 정부예산 확보 성과에 대해 밝혔다.2023년도 국비 확보액은 올해(3조 8644억 원) 대비 841억 원(7.3%)이 늘어난 규모로, 시가 요구한 주요 사업 대부분이 반영됐다.주요 성과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비는 210억 원을 비롯해 한국기상산업기술원 1차 이전 사업비 21억 원, 한국임업진흥원 대전청사 신축 설계비 3억 8000만 원을 확보했다.또한 ▲ 국립중앙과학관 복합과학
민선8기 ‘힘쎈충남’이 출범 6개월 만에 정부예산 9조 원 시대를 개막했다.김태흠 지사는 2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정부예산 638조 7000억 원 가운데, 도가 확보한 국비는 9조 58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번에 확보한 정부예산은 도정 사상 최대이자 9조 원을 처음 넘어선 것이며, 올해 최종 확보한 8조 3739억 원보다는 6850억 원(8.2%) 많은 규모다.주요 성과를 보면, 우선 ‘힘차게 성장하는 경제’ 분야 ‘미래 전략(핵심) 산업 육성’ 사업으로는 △청정수소 시험평가
충남대학교와 한밭대학교가 통합 논의를 본격 시작한다.충남대와 한밭대는 오는 28일 오후 2시 대전시 유성구 호텔오노마에서 대학 간 통합 논의의 시작을 알리는 공동 선포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날 공동 선포식은 통합 논의 시작 선언문 발표, 경과보고, 대학 간 통합 의미에 대한 설명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헌혈자 수가 늘긴 했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순 없죠"지난 21일 오후 4시께 대전 중구 헌혈의집 으능정이센터.평일 오후에도 불구하고 10여 명의 시민이 헌혈을 위해 센터를 방문해 있었다. 시민 8명은 헌혈 침대에 누워 팔을 걷어붙였고, 간호사들은 채혈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대기실에는 시민 2명이 차례를 기다리며 휴대전화를 바라보고 있었다.대전 원도심을 대표하는 상권에 위치한 으능정이센터는 지역에서 활성화된 헌혈의집 중 하나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평일에 100여 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붐볐지만, 현재는 평일
충남소방본부가 올해 마지막 ‘가치가유 충남119’ 지원 대상 23가구를 선정했다.가치가유 충남119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5800여 명이 하루 119원 씩 모아 화재 피해를 입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 등에 지원하는 나눔 활동이다.이번 지원 대상은 26일 도청에서 진행한 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했다.지원 대상 중 A씨(62) 가족은 지난 6월 발생한 화재로 집을 잃은 뒤, 현재까지도 마을회관에서 생활하고 있다.B씨(68)는 암 수술을 받아 온전치 못한 몸으로 2년 전 뇌출혈로 쓰러진 아들을 홀로 간병하며 힘겹게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