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기초과학 자원이 서울에서 대전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내용의 분석 기사가 국제 학술지에 실렸다. 31일 세계적인 출판그룹인 네이처(Nature) 인덱스에 따르면 최근 발간한 특별판 '2017 과학도시'(Science Cities)에서 대전이 한국 기초과학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네이처는 매년 테이블(Table)지와 함께 별지 형식으로 특별판을 발행한다. 올해는 세계의 과학도시를 주제로 한국의 대전과 서울을 비롯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마드리드, 중국 베이징·광저우·상하이·선전,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등
산업통상자원부가 채용비리 감사대상을 산하 공공기관을 넘어 유관기관으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강원랜드[035250], 가스안전공사, 한국석유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디자인진흥원 등 여러 산하 공공기관에서 채용비리가 계속 불거지고 있는 데 따른 고강도 근절대책이다.산업부 산하에는 공기업 16곳, 준정부기관 15곳, 기타 공공기관 10곳 등 41개 공공기관이 있다. 유관기관은 생산성본부, 표준협회 등 20곳이다.산업부는 30일 서울시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채용비리 근절을 위한 공공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11월 말까지
청양군은 27일 자동차 검사지연 과태료 감경제도와 과태료 체납처분 및 행정제재 사항에 대한 홍보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자동차 정기검사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검사 유효기간 만료일 전후 각각 31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검사 받지 않은 차량은 기간 만료일부터 30일 이내인 경우 2만원, 이후인 경우에는 매 3일 초과 시 1만원씩 추가되어 최고 30만원까지 부과된다.군은 자동차 과태료 체납에 따른 군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통지서 수령 후 의견진술기간 내 자진납부를 할 경우에는 20%를 감경해주며, 또한 ▲ 국민기초생활수급
내년 실업급여 1일 상한액이 올해보다 1만 원 많은 6만 원으로 오른다. 이는 1995년 고용보험제도 도입 이래 가장 큰 폭의 인상이다.고용노동부는 27일 실업급여 1일 상한액을 올해 5만 원에서 내년 6만 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앞서 고용부는 이달 20일 고용보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도 실업급여 1일 상한액을 이같이 의결했다.이번 인상으로 내년에는 한 달에 최대 180만 원까지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올해 월 최대액수인 150만 원보다 30만 원 많은 수준이다.이번에 인상된 상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철청(청장 이원재, 이하 행복청)은 ‘오송~청주(2구간) 도로확장 사업’의 설계를 완료하고 공사 착수를 위해 지난 24일 조달청에 공사 발주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오송~청주 도로확장 사업은 국도 36호선 청주시 흥덕구 오송면 궁평리~흥덕구 강내면 탑연리 구간(1km)으로, 기존의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며 총사업비 540억 원 중 공사비 479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주요 공종으로는 국가하천인 미호천 하천기본계획 변경에 맞춰 미호천교 710m(확장 360m, 신설 350m) 공사 계획이 포함되어 있고
올해 3분기(7∼9월) 한국경제가 1%대 중반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성장률은 정부 목표치인 3%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보면 3분기 GDP는 392조672억원(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2분기보다 1.4% 증가했다.3분기에 1% 성장까지는 어려울 것이라던 민간의 전망을 훌쩍 뛰어넘어 2분기(0.6%)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을 기록했다. 3분기 성장률은 2010년 2분기 1.7% 이후 29분기 만에 최고다.이로써 올해 성장률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가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선도를 위해 국내 최대 ‘벤처펀드’를 조성한다.권선택 대전시장은 25일 오전 11시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을 위한 파격적이고 선제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권 시장은 이날 “시는 2012년 이후 연구개발특구펀드 등 총 7개의 펀드를 조성·운영 중이다. 이 중 3개는 투자 종료 및 회수단계이나, 투자 진행 중인 4개의 투자여력은 650억 원 정도로 미약하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권 시장은 “현재 대전에는 4차 산업혁
청양군은 24일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정착 및 부동산 거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접수된 부동산 실거래 신고내역 중 부적절한 거래가 의심되는 사례에 대한 정밀조사를 11월 1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접수된 신고 중 부적절한 거래로 의심되는 건은 해당 신고인 등에게 거래계약서 사본, 거래대금 지급 입증 자료를 제출받아 신고내용의 사실여부를 조사하게 된다.단, 정밀조사 결과가 허위신고로 확인되거나 불법증여로 판단될 경우에는 관할 세무서로 통보하여 증여세, 양도소득세 추징 자료로 활용된다.부동산 등에 대한 매매를
반려견이 사람을 물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 발생을 계기로 정부가 반려견 관리 소홀 등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인사사고 발생 시 처벌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한편 공공장소에서 목줄·입마개 미착용 시 부과되는 과태료 상향도 추진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에 의한 인사사고 발생 시 동물보호법에 따라 처벌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사망사고 발생 시 3년 이하의 징역 3천만원 이하의 벌금 등으로 강력 처벌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행복청)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세종테크밸리 내 유망 벤처기업 육성, 연구개발(R&D) 지원 및 역량강화를 도울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이하 클러스터센터) 입주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행복청은 클러스터센터에 중소기업인과 예비 창업자들이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를 내고 각종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올해 3월 착공 이후 내년 12월에 준공하여 바로 입주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으로 행복도시 집현리(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 안에 있는 리서치파크로 기업과 대학입주 공간의 중심에 있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가계부채 대책이 베일을 벗는다. 대선 이후 5개월여만이다.정부는 오는 24일 서울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어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브리핑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등 1기 경제내각이 공동으로 진행한다.경제부처 수장들이 전면에 나서 1천400조 원을 넘은 가계부채에 대한 정권 차원의 관리 의지를 담겠다는 의미로 읽힌다.이번 대책은 발표가 예상된 지 두 달을 넘겼다. 발표 시점이 '8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회장 이규호)는 2015년 대전에서 개최된 '세계과학정상회의(OECD 과학기술정상회의와 세계과학기술포럼)' 대전 선언의 취지를 구현하기 위한 지속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과학과 사회의 소통 및 과학과 문화의 융합을 통하여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기반을 강화하고, 한국과 미래사회에 영향력이 큰 과학 이슈를 논의하는 차원에서 22일부터 24일까지 KAIST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세계과학문화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세계과학포럼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과학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했던 올해 초 30개들이 한 판에 1만원을 넘나들며 '금란'으로 불렸던 계란 가격이 불과 10개월 만에 3천원대까지 급전직하했다.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지난 12일부터 30개들이 계란 한 판(대란 기준)을 일제히 3천980원에 할인 판매 중이다.이번 할인 행사는 18일까지 계속된다.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대란은 무게가 52∼60g인 계란을 말한다.대형마트 3사는 지난달 중순 계란 한 판 가격을 5천원대에서 4천580∼
2025년 충남 전체인구 중 노인인구 비율이 20%를 초과하는 초고령사회가 예상됨에 따라 지방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 관련 재정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제기돼 주목을 받고 있다.충남연구원 최웅선 책임연구원은 충남리포트 272호에서 "인구 고령화가 충청남도 지방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충남도청과 15개 시군의 세입·세출 규모 변화를 추정하여 재정수지를 분석했다"면서 "충남도 전체의 재정여건은 점차 악화되어 재정운영의 경직성이 높아지고, 충남도 시군의 재정상황은 현재와 유사한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시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가 정부의 ‘내일채움공제’를 지역 실정에 맞게 확대·변형 운영하는 ‘대전형(2+1년) 청년내일채움공제’와 ‘중소기업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을 10월 중순부터 본격 시행한다.‘대전형(2+1년)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지역 미취업 청년이 중소기업에 인턴으로 입사, 정규직으로 3년을 근무하면 2,00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다.시는 정부기본형(2년, 1,600만 원)에 1년을 추가, 청년이 추가 1년 동안 100만 원을 12개월로 나누어 불입하면 300만 원을 지원해 총 2,000만 원을 지급 할 방침이다. 기업에게는
정부가 추석연휴 이후 전국에서 다주택자의 돈줄을 사실상 추가대출이 불가능할 정도로 더욱 조일 전망이다.시세차익을 노린 갭투자 등으로 인한 다주택자 대출의 부실화 가능성을 막기 위해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거시 경제 상황과 정책 효과 등을 감안해 추석연휴 이후, 이르면 이달 중순께 가계부채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다주택자가 추가로 대출을 받을 경우 더 엄격하게 보게 될 것"이라고 9일 밝혔다.그는 "이미 금융기관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차주가 두번째, 세번째 대출을 받을 경우 연체율이 높아
5만원권 지폐가 등장하고 카드 결제가 늘어나며 10만원권 수표가 지갑에서 사라지고 있다.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0만원권 자기앞수표 결제 금액이 하루 평균 470억원로 전년 동기에 비해 24% 감소했다.5만원권 지폐 발행 직전인 2009년 상반기 3천310억원에 비하면 85%나 쪼그라든 규모다.10만원권 수표의 일평균 결제금액은 1991년부터 점차 늘어 2007년 4천억원을 넘기도 했다.그러다가 5만원권이 발행된 이래 10만원권 수표 사용은 꾸준히 감소했다.배서 등 불편이나 자금추적, 부도 등 위험이 없다는 점 등에서
최근 1년 새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가장 빠르게 늘어난 지역은 세종시였고 은행을 제외한 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은 경기도가 가장 높았다.4일 금융권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현재 작년 동기대비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세종시로 집계됐다.세종시는 7월 말 현재 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4조3천525억원으로 1년 새 23.2%(8천187억원) 증가했다.이는 전국의 은행 주담대 증가율 6.4%의 4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세종시에 이어 2위는 19.6%의 증가율을 기록한 제주도가 차지했다
'살인 개미'라 불리는 외래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지 일주일째를 맞은 가운데 정부 당국이 붉은불개미의 확산을 막고자 추석에도 예찰과 조사활동을 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4일 오후 외래 붉은불개미 최초 발견지점인 부산 남구 부산항 감만컨테이너 야적장에서 개미를 유인하는 트랩 163개를 확인하며 예찰 활동을 펼쳤지만 추가 발견은 없었다고 밝혔다.트랩을 확인하는 것 외에 감만부두를 87개 구역으로 나눠 조사 중이다.이날까지 64개 구역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당국은 전날까지 약제를 살포해 박멸작업을 한데 이어 예찰활동 위주로
단말 지원금 상한제 폐지가 1일부터 시작된다.그동안 신형 휴대전화 구매자에게 이통사와 제조사가 줄 수 있는 공시 지원금은 최대 33만원이었지만, 이날부터는 금액에 구애 없이 자유롭게 줄 수 있다.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당장 공시 지원금이 크게 오르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추석 연휴 대목과 겹치면서 유통망을 통한 불법 보조금이 기승을 부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되면서 다음 달 1일부터는 신형 휴대전화에도 33만원을 넘는 지원금 책정이 가능해진다.2014년 10월 단통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