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의용소방대원이 주택가 담을 넘고 있다. 바로 위험에 처한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서다. 

여성의소대원이 담벼락과 주택외벽 사이 폐기물 더미에 끼인 할머니를 구조하고 있다. / 충남소방본부 제공
여성 의용소방대원이 담벼락과 주택외벽 사이 폐기물 더미에 끼인 90대 할머니를 구조하기 위해 담을 넘고 있다. / 충남도 제공

지난 28일 충남 예산에서 90대 A씨가 자택의 담을 넘다가 담벼락과 주택외벽 사이 폐기물 더미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때마침 '마을담당제' 활동에 나섰던 예산소방서 덕산면여성의용소방대 이재수 대장과 조성덕, 송혜진 대원에게 발견돼,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A씨가 사고를 당한 지점은 폭이 채 1미터도 되지 않은 좁은 공간.

침착하게 A씨를 구조한 송혜진 대원은 거동이 불편한 A씨를 부둥켜안은 자세로 안전한 장소로 모셨다.

대원들의 신고를 받고 도착한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은 A씨는 다행히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될 만큼 건강한 상태였다.

한편, A씨는 잠시 집 밖에 나왔다가 대문이 잠기자 뒷편 담을 넘다가 중심을 잃고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의소대원이 담벼락과 주택외벽 사이 폐기물 더미에 끼인 할머니를 구조하고 있다. / 충남소방본부 제공
90대 할머니는 할머니를 구조하는 모습 / 충남도 제공
여성의소대원이 담벼락과 주택외벽 사이 폐기물 더미에 끼인 할머니를 구조하고 있다. / 충남소방본부 제공
할머니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모습 / 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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