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전국 총15점 중 6점 수상 쾌거

전통주 '풍정사계' / 충북도 제공

‘풍정사계 춘’ 등 충북 전통주가 2021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를 휩쓸며 명성을 떨쳤다.

전국 5개 부문 총 234개 제품이 출품한 가운데 총 15점을 최종 선정하는 이번 품평회에서, 충북도는 4개 부문에서 6점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청주에 위치한 (유)화양의 ‘풍정사계 춘’은 5개 부문 대상 중 대통령상(상금 1천만 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풍정사계 춘’은 2017년과 2019년 정상회담 만찬주로 선정된 전통주다.

국내산 쌀과 직접 제조한 전통 누룩으로 빚은 약주로, 인공첨가물이 가미되지 않아 깔끔한 맛과 향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약·청주 부문에서는 대통령상을 수상한 ‘풍정사계 춘’ 뿐만 아니라, 농업회사법인(주)신선의 ‘청주 신선주 약주’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과실주 부문에서는 불휘농장의 ‘시나브로 청수화이트’, 여포와인농장의 ‘여포의꿈화이트스위트’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해 영동와인의 명성을 전국에 알렸다.

또한, 청주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조은술세종(주)의 ‘이도 42’와 ‘우도땅콩전통주’가 각각 증류주 부문과 기타주류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전통주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제품을 선정·시상하는 국가 공인 주류 품평회이다.

5개 부문(탁주, 약 · 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주류)으로 나눠 심사하며, 국산농산물 비율, 술 품질 인증 취득실적 등 서류평가와 함께 향, 맛 등을 심사하는 제품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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