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 Pixabay
삼계탕 / Pixabay

일 년 중 가장 덥다는 삼복!
옛부터 우리 조사들은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하기 위해 삼계탕을 즐겨 먹었다.

2021년 복날은 △초복 7월 11일,  △중복 7월 21일 △말복 8월 10일이다.

그런데 왜 복날에 삼계탕을 먹을까?
그 이유와 함께 식중독 없이 안전하게 닭 요리하는 법까지 알아본다.

◆ 복날에 삼계탕을 먹는 이유

일년 중 가장 더운 기간인 삼복(三伏)
몸 밖이 덥고 안이 차가우면 위장 기능이 약해져 기력을 잃기 쉽다.
닭과 인삼은 열을 내는 음식으로 따뜻한 기운을 내장 안으로 불어넣고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하는 효과가 있다.

◆ 삼계탕 먹을 때 특히 주의해야 할 식중독

삼계탕을 안전하게 먹으려면 교차오염 등으로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생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 캠필로박터 제주니 (Campylobacter jejuni)
닭, 칠면조, 소, 돼지, 개, 고양이 등 각종 야생동물 및 가축 장관 내에 널리 분포하는 균으로 복통, 발열, 설사 또는 혈변, 두통 및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날 것 혹은 덜 익은 오염된 고기류, 살균되지 않은 우유, 오염된 물 및 채소·과일 등이 원인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살모넬라 (Salmonella. spp)
자연계에 널리 퍼져있는 식중독균으로 토양, 수중, 냉장고 안에서도 비교적 오래 생존한다. 감염 시 발열, 두통,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위장 증상을 보인다. 원인식품은 오염된 계란, 쇠고기, 가금육, 우유 등이다.

◆ 안전하게 닭 요리 하는 방법

1. 구입 단계: 장보기 마지막 단계에 구입하다.
2. 운반 단계: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을 이용해 냉장온도에서 보관 및 운반한다.
3. 보관 단계: 즉시 냉장 보관하고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고 맨 아래 칸에 보관한다.
4. 해동 단계: 냉동 닭 해동 시 변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냉장에서 해동하거나 또는 흐르는 물에서 해동한다.
5. 조리 단계: 닭을 세척할 때 물이 조리기구나 다른 식재료에 튀지 않도록 한다. 닭과 다른 식재료는 도마, 칼을 구분해서 사용한다. 중심온도 75°C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한다.
6. 조리 후 단계: 생닭을 다뤘던 손은 반드시 세정제로 씻어낸다. 사용한 조리기구는 잘 세척하고 소독한다.

복날 대표 음식 ‘삼계탕’
건강하게 드시고 더운 여름 이겨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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