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첫 인상을 좌우하게 될 로비 프로젝트의 여정이 닻을 올렸다.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6일 오후 2시 비엔날레의 무대가 될 문화제조창 본관에서 ‘2021 청주 크래프트 캠프’에 참여하게 된 예비공예가 10인이 첫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청주대학교를 비롯해 충남대, 공주대 등에서 합류한 예비공예가들은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잠시의 어색함도 없이 캠프의 일정을 공유하고 함께 할 팀원을 꾸리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총 3팀으로 구성된 예비공예가들은 오는 19일, 2019 청주국제공예공모전 공예도시랩 수상자이자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네덜란드의 디자이너 노아 하임(Noa Haim)과의 비대면 워크숍을 시작으로 비엔날레 입구인 문화제조창 본관 로비에 설치돼 제일 먼저 관람객을 맞이할 작품을 위한 협업을 이어간다.

또한 비엔날레 기간 동안 2명씩 릴레이로 선보일 예비공예가들의 개인전을 위한 노아 하임의 1:1 멘토링도 병행된다.

비엔날레는 “세계적인 작가와 예비공예가들이 함께 하는 협업프로젝트의 무대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들이 같이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고민하며 공동의 작품을 완성해가는 여정을 관심과 응원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예비공예가들과 세계적인 작가의 협업으로 ‘공생’의 의미를 더할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17일까지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문화제조창 및 청주시 일원, 온라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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