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2차 탐방과 체험

청주청원도서관이 지난 19일 시민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길 위의 인문학 2차 탐방으로 내수 비중리 탐방을 실시했다.

청원도서관은 ‘로컬지향시대, 청주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지난 5월 초부터 매주 목요일 인문학 강연과 탐방을 진행해 왔다.

이번은 청주를 재발견하는 두 번째 탐방이다.

지난 탐방인 이정골에 이어서 이번 탐방은 내수 비중리에서 진행했다.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참여자들은 개별 자차를 이용해 비중리까지 이동했으며, 각자 송수신기를 사용해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답사를 실시했다.

또한, 답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주 라경준 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실장에게 비중리의 역사와 문화, 인물에 대한 강연을 듣고, 한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에게 한국불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비중리의 문화재와 마을 답사를 마치고 제철인 비중리 오이로 오이지담그기 체험을 진행했다.

체험 참가자는 “잘 안다고 생각했던 우리 지역 이야기가 아주 새롭게 다가와서 유익했다”라며 “특히 코로나 시대에 야외강연과 탐방을 즐길 수 있어 큰 즐거움을 준 행사였다”라고 말했다.

이번 탐방으로 청원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공식일정을 마쳤고, 행사 평가와 향후 계획을 참여자들과 함께 의논하는 자리인 후속 모임만을 남겨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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