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 5월 26일 11시,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

대금 신주희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대금 신주희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제공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5월의 마지막 수요일인 26일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우리의 아침을 여는 한국음악) 두 번째 무대를 연다.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은 대전국악방송과 공동으로 우리 지역 전통음악 인프라 확충과 국악의 대중화, 생활화를 위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연주자들과 함께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와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는 공연이다. 4월부터 11월까지(8월은 제외)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에 개최한다.

이날 무대는 KBS국악관현악단 대금 수석단원인 신주희가 첼로의 배성우, 플루트의 오아라, 피아노의 제이 리와 함께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우리 악기 ‘대금이 만난 클래식!’ 클래식과 자연스레 어울리는 음색의 대금과 인간의 목소리에 가장 가까운 소리를 가진 첼로, 대금과 가장 닮은 모습의 플루트, 대금의 선율을 감싸주는 피아노 소리는 물 흐르듯 자연스레 동서양의 조화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대금 연주자 신주희는 전통, 창작 국악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클래식과 함께하는 다양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연주자로 대금 연주곡집 ‘대금, 첼로를 만나다’(2013) 등의 음반을 비롯해 15회의 개인독주회, 다수의 협연 및 초청공연 등 활발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주자다.  

전통 대금독주곡인 ‘청성곡’과 전통음악의 정수 ‘세령산’이 서양악기와 만나 새로운 해석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으며, 전통민요를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한 ‘한강수 타령’, ‘아리랑 메들리’와 ‘묵향’, ‘하나아리랑’, ‘놀이노리’, ‘바람’ 등의 창작곡까지 망라하여 ‘대금이 만난 클래식, 클래식이 만난 대금’의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은 전석 1만원 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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